책소개
다니엘 월러스 장편소설『로움의 왕과 여왕들』. 만약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날마다 나의 삶을 조금씩 훔쳐가고 있었다면? 고양이를 잃은 염소가 슬픔에 빠져 자살하는 도시 로움. 이 마법의 도시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녀 레이철은 눈이 멀었고, 그녀의 언니 헬렌은 태어날 때부터 못생겼다. 그들의 부모가 기이한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헬렌은 집 안에 있는 거울을 모조리 낡은 식료품 자루 속에 숨기고, 레이철의 얼굴을 훔친다. 그리고 끔찍한 이야기들을 지어내며, 레이철의 세계에 울타리를 친다. 그러던 어느 날, 레이철은 두 사람의 인생과 도시의 운명을 뒤집어놓을 놀라운 선택을 하게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다니엘 월러스
저자 : 다니엘 월러스
저자 다니엘 월러스Daniel Wallace는 상상력과 유머, 감동의 작가, 마술적 사실주의 문학의 거장.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서 태어나 에모리 대학을 거쳐 채플힐에 있는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을 다니다가 졸업 직전 그만두었다. 무역회사에 근무했고 삽화가로 활동했으며 동물병원에서 일하기도 했다. 이후 채플힐로 돌아와 책방에서 일하면서 습작을 시작했다. 데뷔작 《빅 피쉬Big Fish》(1998)는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일본, 중국 등 세계 20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으며, 팀 버튼의 손에 의해 동명의 영화로 재탄생,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로움의 왕과 여왕들》은 “오직 다니엘 월러스만이 들려줄 수 있는 사랑을 주제로 한 신화적 소설”이라는 평과 함께 그의 최고작으로 손꼽힌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 《거꾸로 사는 레이Ray in Reverse》(2000), 《수박왕The Watermelon King》(2003), 《미스터 세바스찬과 검둥이 마술사Mr. Sebastian and the Negro Magician》(2007) 등이 있다. 간결한 문체에 응집된 특유의 상상력과 상징적 서사 속 서정의 언어로 전 세계에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문예창작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현재 채플힐에서 아내 로라 켈리슨 월러스와 함께 살고 있다.
역자 : 박아람
역자 박아람은 전문번역가. 주로 소설을 번역하며, 현재 KBS 더빙 번역 작가로도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대표작 《빅 브러더》 와 《내 아내에 대하여》를 비롯해 《내가 너의 시를 노래할게》, 《인생을 글로 치유하는 법》 등 다수가 있다 .
역자 : 박아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