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중세 아랍의 이야기 모음집!
오직 밤을 위한, 아름다운 소설 『백일야화』. 다채로운 소재와 모티브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주인공, 무대를 엮어낸 작품이다. 인도와 이란, 이라크, 시리아, 아라비아, 이집트 등의 갖가지 설화가 한데 어우러져 격정적이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밤을 매혹한다. 101일 동안의 밤과 아침마다 되풀이되는 문장 표현에도 불구하고 점점 흥미와 긴장감을 더해가는 이야기 속에서 어떠한 역경에도 결코 좌절하지 않는 인문들이 농담처럼 던져주는 삶의 지혜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클라우디아 오트
저자 클라우디아 오트는 1968년생. 예루살렘과 튀빙엔에서 동양학을 공부하였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아랍 서사문학과 필사본 연구에 관한 논문으로 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베를린 공과대학과 에를랑엔-뉘른베르크 대학에서 강의를 했고 2011년부터는 괴팅엔 대학에도 출강하고 있다. 2004년 아랍 최고(最古) 필사본을 원본으로 『천일야화』 번역본을 출간하였고 그 공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요한 프리드리히 폰 코타 문학·번역가상을 수상, 2013년에는 아가 칸 박물관에서 발견된 최고(最古) 필사본을 원본으로 한 『백일야화(101夜話)』 번역·출간으로 라이프찌히 국제도서전에서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오트는 코부르거 뤼케르트상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다수의 동양 음악 국제앙상블 회원이며 마르틴스코어 베덴보스텔 합창단의 단장을 맡고 있다. 동양의 음악을 배경으로 하는 낭독회나 오케스트라를 동반한 콘서트 형식의 낭독회 등을 통해 아랍 문학으로 가는 문을 열고 있다.
역자 : 장혜경
역자 장혜경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는 『파편』, 『세상의 모든 질문』, 『돼지개 죽이기』, 『검은 여름 : 기억하고 싶은 악몽』, 『나는 왜 너를 선택했는가』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