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완결편
- 저자
- 엄민용
- 출판사
- 다산초당
- 출판일
- 2010-10-12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5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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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말글의 표준어 원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자!
표준어의 원리로 배우는 우리말 공부『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 완결편』. 2008년 <건방진 우리말 달인>과 2009년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우리말글 책들에서 오류를 찾아낸다.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 서야 할 우리말 책들의 오류를 꼬집는다. 국어책들조차 오류를 범하는 이유는 더 편리한 우리말 사용을 위해 끊임없이 바뀌고 있는 표준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리말글의 표준어 원칙을 다루고 있다. 단순히 오류를 짚어주는 것이 아니라, 왜 사람들이 많이 쓰는 말인데도 표준어가 될 수 없는지, 왜 말이 안 되는 단어일 수밖에 없는지 등을 설명하고, 올바른 단어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오류를 잡아가는 과정을 통해 복잡한 우리말의 원리들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표준어가 되려면 우리말을 크게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몇 가지 자격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표준어로 올라 있지 않지만 표준어가 될 자격이 있는 단어들을 함께 담았다. 표준어의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표준어를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건방진 우리말 달인>과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읽은 독자들이 보내온 질문에 답변한 내용도 일부 수록했다.
저자소개
저자 엄민용
이 시대의 진정한 ‘우리말 달인’으로 일컬어지는 우리말 지킴이. 일간지 교열기자와 아나운서들의 모임인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표준국어대사전>, 중학교 교과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의 설명문 등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작업을 통해 그 공을 인정받아 한국어문상 대상(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차례 수상한 실력자다. 그리고 2008년과 2009년 연달아 출간한 <건방진 우리말 달인>, <더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통해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우리말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음을 증명했다.
수많은 강의는 물론이고, 우달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독자들과 접할 기회가 있었던 그는 우리말 공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최고의 처방전을 담은 ‘우리말 달인’ 시리즈의 완결판인 <나도 건방진 우리말 달인>을 집필했다. 그동안 우리말 공부가 어려웠던 것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를 두고 탁상공론을 펼치거나, 바뀐 <표준국어대사전>의 표준어가 적용되지 않거나, 과거의 케케묵은 인식에 기반해서 우격다짐식으로 설명하는 우리말 책들 때문이었다. 그는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표준어의 원리’를 설명했다. 비표준어였다가 표준어가 되거나, <표준국어대사전>에 오르지 못하다가 새롭게 오른 단어들까지, 원리를 바탕으로 이해하면 더 이상 우리말이 헷갈리지 않는다. 이 책이야말로 우리말 공부의 방향을 잡아 줄 신개념의 국어책이라 할 수 있다.그는 한국기자협회가 발행하는 <기자통신>에 ‘엄민용 기자의 말글 산책’을 2년여 간 연재했으며, 경향신문(우리 말글 오솔길)과 굿데이신문(네티즌 글사랑) 등 일간지의 우리말 관련 고정란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한겨레문화세터, 상상마당, 서울출판예비학교(sbic)에서 우리말 강의를 하고 있다. 우리말에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우달이 블로그를 통해 언제든지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열에 아홉은 틀리는 말
세상에 무릎팍 도사는 없다
게 섯거라. 당신이라면 서겟소
빈정 상할 수는 없다
인기척과 발자국 뒤에는 '소리'를 쓰지마라
그리고 나서 할 것은 별로 없다
아동바동거리지 말고, 오도방정도 떨지 마라
석박김치는 남한에서는 못 먹는다
우리를 자유케 하는 것은 없다
진실된 마음도 없다
하렸다? 하렷다!
졸립지 마라
손은 시렵지 않다
섭한 마음은 없다
직사게 맞을 수도, 작살나게 때릴 수도 없다
싸울 때는 치고박는 게 아니다
너네도 없고, 지네도 없다
찐하게 술 사면 욕먹는다
술은 건하게 사는 거다
한턱 쏘지 마라
술은 권커니 잣거니 해야 제맛
조그만한 집은 없다
볼짱 다 봤다고요? 볼 장 다 본 거예요!
……
2부 이런 말은 표준어가 돼야 한다
'묵은지'는 표준어가 돼야 한다
맛이 슴슴하면 안 된다
쌉싸름한 맛도 없다
우담바라는 피지 않는다
유신랑의 민낯을 봤다고?
빨갱이는 되는데, 노랭이는 왜 안 돼?
발목쟁이는 있어도 손목쟁이는 없다
'넓적바위' '넙적바위' '넙쩍바위'는 다틀린 말
산은 산이고, 오름도 산이다?
'허접하다'는 사전에 없는 말
비누는 미끌거리지 않는다
개구진 아이는 없다
야멸찬 사람도 없다
흐리멍텅한 것은 흉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실을 못 다닌다
남을 놀래키지 마라
까칠한 사람을 싫어하는 까슬까슬한 국어사전
'삐끼'는 '여리꾼'이다
'7부 바지'는 못 입는다?
남에게 얼레리꼴레리 하지 마라
탁배기는 못 마신다
끄들리며 살지 말자
빌어먹을 놈과 비러먹을 놈은 다르다
3부 우리말글 책들의 거짓말
우리말은 변하고 있다
'-의'는 일본식 표기다?
청설모가 빙그르 돌았다
한 문장에서 '및'과 '등'은 함께 못 쓴다?
수육은 소고기로만 만든다?
'꺼려하다'는 비문법적인 말이다?
수염은 덥수룩하게 나면 안 되나?
빼꼼히 열고 봐도 된다
아이는 씻겨 주어야 한다
감사드리지 말라고? 왜?
'덥히다'와 '데우다'는 친구 사이
변명은 군색해도 되고 궁색해도 된다
꼬랑이, 꼬리, 꼬랑지 중 표준어는?
방향은 '외곬', 사람은 '외골수'
'반딧불'과 '반딧불이'는 그놈이 그놈이다
도개비는 없어도 '도깨비시장'은 있다
'그랬걸랑요'가 사투리라고? 누가 그래!
자형은 있어도 매형은 없다?
반나절이 한나절이다
4부 구분해서 써야 의미가 통하는 말들
아무것이나 고민하지 마라
굳은살은 배기지도 박히지도 않는다
화는 삭이고, 김치는 삭히고
숙제검사는 맞는 게 아니다
가려우면 긁고, 간지러우면 화내고
댑다 큰 건 대빵 큰 거고, 댑다 힘든 건 딥다 힘든 거다
팥죽에는 새알이 없다
아무나 하고 밀월여행을 하는 게 아니다
존망과 존폐는 흔들리지 않는다
진위 여부는 묻지 마라
좋은 것만 인구에 회자된다
옥석구분을 잘하면 안 된다
피로회복에 좋은 약은 독약이다
대단원의 막은 오르지 않는다
주부는 분리수거를 하지 못한다
단추는 꿰맬 수 없다
옷과 봉투는 튿어지지 않는다
벙그러진 꽃잎은 없다
신소리는 좋은 소리다
비누를 비누곽에 담는 것은 사치다
……
5부 우리말에도 예절이 있다
문상 가서는 말을 줄여라
조의금 봉투 쓰는 법
연배라고? 그러면 맞먹자는 소리야?
형이 언니다
직장 내에서 압존법은 없다
박근혜 전 대표가 은지원 씨의 고모는 아니다
귀를 잡수셨다? 귀가 멍멍하다? 에이~ 거짓말
말씀은 계시지 않는다
양해는 드리는 게 아니고 구하는 거다
어른께 식사라는 말을 쓰지 마라
함부로 쓰지 말아야 할 '미망인'
종군위안부라니, 이런 망발을…
누구든 한글 이름은 있다
6부 이게 표준발음법이다
발음이 쉬워지는 표준발음법
'늑막염'은 [능마겸]일까, [능망념]일까?
표준발음법의 보완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