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대한제국아 망해라
- 저자
- 윤효정
- 출판사
- 다산초당
- 출판일
- 2010-12-05
- 등록일
- 2012-02-0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8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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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조선은 스스로 붕괴되고 있었다!
『대한제국아 망해라』는 조선의 마지막 지사 윤효정이 우리 민족의 역사상 유래 없는 치욕의 날 '경국술치 사건'을 백성의 눈으로 쓴 것이다.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탐관오리 어머니의 생식기를 세탁한 민중들의 봉기, 돌팔매질로 외국 군함을 물리친 민초들의 분투 등 기존의 망국사 뒤에 숨겨진 생생한 이야기들을 보여준다. 또한 권력에 눈이 먼 대원군과 민비의 이중적인 모습과 홍집 친일 내각에 대한 백성들의 분노, 황태자 대리청정 모의 미수 사건 등 역사의 틈새에 가려져 있는 이야기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이어 민중들의 희망이었던 독립협회가 어떻게 세워지고 또 어떻게 투쟁했는지가 자세하게 묘사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저자 윤효정은 갑오개혁 후 탁지부주사로 있었으며 1898년 황태자 대리청정 기도 사건이 발각되자 일본으로 망명, 그 곳에 피신해 있는 명성황후 시해 사건의 관련자 우범선을 고영근을 시켜 죽이게 하고 귀국했다. 그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망국의 현장을 지켜보는 백성들의 마음을 똑똑히 기록함으로써 훗날의 경계로 삼기 위한 것이었다고 한다.
저자소개
저자 윤효정
호 운정(雲庭). 본명 사성(士成).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후 탁지부주사로 있었으며 1898년 제위(帝位) 양위음모사건이 발각되자 일본으로 망명, 그 곳에 피신해 있는 명성황후시해사건의 관련자 우범선을 고영근을 시켜 죽이게 하고 귀국했다. 1906년 서울에서 장지연 등과 함께 이준이 세운 헌정연구회를 토대로 대한자강회를 조직하였다. 1907년 11월, 유근·장지연 등의 발의로 대한자강회를 발전적으로 해산, 대한협회를 조직하고 그 총무가 되어 항일조직 확대에 힘썼다. 저서에 《풍운한말비사(風雲韓末秘史)》가 있으며 박광희 역자의 노고에 의해 이 책에서 현대적 언어로 재탄생되었다.
역자 박광희
경기도 평택 출생으로 중앙대 예술대학과 중앙대신문방송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일간지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해서 독서신문·사담(史談)·역사춘추·역사산책·현대문학·주간 삼국지·월간 문화재 등 잡지의 편집장을 지냈고, 지금은 역사분야 출판기획 및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편역자의 글
1부. 헌종부터 고종까지 망국의 역사 뒤에 숨겨진 이야기들
여자를 좋아했던 헌종의 ‘반달’
왕위 후계자가 된 순조의 손자
강화도령, 임금의 자리에 오르다
“혜당대감댁 나귀는 약식을 잘 먹는다”
탐관오리 어미의 생식기를 세탁하다!
세도가 김좌근, 애첩 나합에게 놀아나다
돌팔매질로 프랑스 배를 물리치다
조선에 출몰한 외국 배들과 판서 이시원의 자결
목숨 사고판 ‘오불’의 큰절 값 5만 냥
‘윤장작·이도끼·장풀무’로 불린 비리 재상들
음란한 요부 조단호의 후처
양어머니를 품은 영의정 이유원 집의 양자
생일에 지붕 위에서 동전 20말을 길에 뿌린 김문근
“만인을 죽여야 평생 부귀하리라!”
서출 양반·중인·하인의 신분 다툼
흥인군의 노골적인 벼슬 장사와 곳간 점고
민비의 출산을 도운 공로로 출세해 조롱당한 심상훈
심상훈, 할아버지를 곤장으로 다스리게 되다
탐학을 일삼은 삼도도어사 정태호의 굴욕
감사들의 기상천외한 착취 수법 ‘마다리’
서문 밖 이판서의 구급약 보시
낙동 대장 정낙용의 뻔뻔한 배포
‘은장판 조보국’으로 불린 충청감사 조병식
세도가의 청기기를 물고한 좌포도대장 신정희
익살꾼 정수동, 세도가 김흥근을 깨우치다
평안감사 김병덕 가문의 명성과 청렴도 3대를 못 가니…
학자 시인 강위와 친구 집 계집종 통정 사건
친러파 내부대신 남정철의 애첩 상납
민비 총애로 고속 승진한 좌영사 이조연의 말로
세도가 김흥근의 선물을 되물린 정수동의 현처
아내 산통약 지으러 갔다 금강산 유람 간 정수동
세도재상 김병국 집 하인 상쾌 형제의 재산 쌓기
과부 집 개 ‘황발이’ 벼슬 값 5,500냥
해룡 털가죽을 고종에게 헌상한 홍영식의 위선
음담패설로 민비의 배꼽을 쥐게 한 이조연의 무례
대원군 손자 이준용 반역 음모 사건
운현궁의 연이은 테러 사건
어의 이장혁의 동궁 특효약 처방
임오군란의 화를 면하게 한 변판윤 댁 ‘곰국 적선’
눈물이 없는 왕손 이준용
임금의 대궐 밖 문상은 잠자리 빌어 자는 것?
“귀가 입을 능히 이겨내겠느냐?”
세도가 김병기의 명당 구하기
전 현감 김병훈 처의 미인 첩 참살극
‘인모드리 대신’ 형조판서 유후조의 형 집행
북청 물장수 출신 ‘금독 대감’ 이용익의 출세기
단발령에 목맨 보은현감 이규백의 처
60년간 신의 지킨 국수 한 그릇
대원군 생사당을 지으려 한 죄
대제학 이용원의 인생 역전
11년 유배 끝에 살아남은 운양 김윤식의 인생 유전
‘오복 대신’ 세도가 민영휘
일본 안약 상표 모델로 회자된 친일 대신 민영기
민활한 처세가, 재상 김종한
절의로 일관한 순조의 외손 ‘안악 대신’ 윤용구
‘6부자 6대감’ 나온 이민승가의 발복
명재상 조두순을 일깨운 소년 승려의 ‘밥 한 되’
2부. 파란의 세월을 살다 간 대원군과 민비
흥선군의 대몽
흥선군을 알아본 김병국의 안목
파락호 흥선군, 한을 품다
누가 흥선의 숨은 뜻을 알리요!
운현궁의 봄, 흥선군의 천운이 열리다
흥선군, 조 대비를 세워 안동 김씨의 목을 죄다
고종의 등극과 대원군의 섭정
외척 안동 김씨 내친 대원군 섭정 내각
“귀신은 속여도 대원군은 못 속인다.”
대원군의 6대 혁신 정책
서원 철폐 빌미가 된 만동묘 굴욕
흥선군의 뺨을 때린 금위대장 이장렴의 출세기
대원군의 한풀이
조정 권신에게 기생의 술잔을 받들게 한 대원군
“기생도 나라에 세금을 낼 의무가 있느니라.”
경복궁을 다시 세우다
극도의 폐단을 낳은 경복궁 공사
대원군의 사대문 문세 한 푼
나라의 빗장을 닫아걸고 척화비를 세우다
“세상에 목 둘인 사람 없다!”
고종과 김병문 가문의 파혼
대원군이 민비를 선택한 이유
형제와 사돈과 시앗이 얽힌 왕실 혼인
궁인 이씨의 임신으로 고민하는 민비
“어찌 부엌에서 음식 맛이나 보고 있을 것인가?”
최익현, 대원군의 10년 실정 상소를 올리다!
폭약 테러로 참사한 세도가 민승호
양주에 은거한 대원군, 포청에 고발당하다
쌍회정 때문에 대원군에게 원한을 품은 이유원
대원군의 저서 《직곡한상》과 이유원의 모함
대원군의 여덟 심복에게 사약을 내리다
민비의 전성시대가 열리다
“금강산의 정기를 가져와라!”
원자의 세자 책봉을 청나라에 청하다
민비, 원자 책봉 문제로 고종과 다투다
민비의 비호 속에 하나부사 요시타다가 부임하다
황준헌의 《조선책략》과 이만손의 헛상소
민비의 총애 등에 업고 탐학을 일삼은 이유인
왕세자의 대리청정과 이용원의 충성스러운 상소
창덕궁의 불길한 말 소동
초록 군복의 포졸 집단 구타 사건
평창 별기군 피로연장의 석탄산수 소독 세례
도둑고양이를 죽인 호리모토의 업보
“여덟 달 밀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