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재앙을 막기 위한 숨 막히는 추격이 시작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질풍론도』. 대담한 상상력과 압도적인 속도감, 치밀한 구성으로 늘 독자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들어온 저자가 이번에는 고요한 은색의 설원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을 선보인다. 눈부신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와 스노보드의 추격전,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다이너미즘의 요소를 적절히 배합시킨 치밀한 구성 등으로 이야기에서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어떠한 백신도 통하지 않는 초미립자 탄저균이 비밀리에 배양되고, 그중 일부가 도난당해 장소를 알 수 없는 설산에 묻힌다. 협상은 불가능하고 대재앙을 막기 위해선 이 생물병기를 찾아야 하지만 단서는 나무에 걸린 테디 베어를 찍은 사진 한 장뿐인데……. 생물병기를 수거하기 위해 스노보드 마니아인 중학생 아들과 함께 일본 내의 설산을 뒤지기 시작한 구리바야시 가즈유키의 거침없는 질주와 쫓고 쫓기는 충격의 레이스를 그리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東野圭吾는 오늘의 일본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1958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오사카 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후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틈틈이 소설을 쓰기 시작해 마침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1999년 『비밀』로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그리고 2006년에는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제3탄 『용의자 X의 헌신』으로 제134회 나오키상을 수상했다.
엄청난 대중적 인기를 불러온 본격 추리소설부터, 미스터리, 서스펜스, 색채가 강한 판타지 소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장르의 작품들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다. 50편이 넘는 많은 작품들을 써냈음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운 소재, 치밀한 구성과 날카로운 문장으로 매 작품마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상당수의 작품이 영화와 TV 드라마로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극비로 개발된 생물 병기 ‘K-55’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설산에서의 숨 가쁜 추격, 놀라운 추리와 반전이 돋보이는 신작 『질풍 론도』는 발매 일주일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는 등 경이적인 기록을 보이고 있는 초대형 베스트셀러이다.
그 밖의 작품으로 『마구』, 『명탐정의 규칙』, 『환야』, 『호숫가 살인 사건』, 『백야행』, 『방황하는 칼날』, 『패러독스 13』, 『탐정 갈릴레오』, 『성녀의 구제』, 『갈릴레오의 고뇌』, 『다잉 아이』, 『새벽 거리에서』, 『신참자』,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뻐꾸기 알은 누구의 것인가』 등이 있다.
역자 : 권남희
역자 권남희는 권남희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 지은 책으로 『길치모녀 도쿄헤매記』, 『번역에 살고 죽고』, 『번역은 내 운명(공저)』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저녁 무렵 면도하기』,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 『빵가게 재습격』, 『밤의 피크닉』, 『퍼레이드』, 『멋진 하루』,『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부드러운 볼』, 『다카페 일기1, 2, 3』, 『공부의 신』, 『애도하는 사람』, 『달팽이 식당』, 『카모메 식당』, 『마녀 배달부 키키』, 『누구』, 『배를 엮다』 외 많은 역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