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의 삶과 문학에 지침이 되는 세계문학을 만난다!
세계적으로 널리 사랑받는 고전 중에서 청소년에게 권장할 만한 소설을 추려 50권의 시리즈로 엮은 「세계문학산책」 제8권 『가난한 사람들』. 청소년의 삶과 문학에 지침이 되는, 세계인이 꼭 읽어야 할 대문호의 대표작을 위주로 엄선하여 구성한 시리즈이다. 책 뒷부분에 영문학과 교수의 해설을 붙여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의의, 작품에 반영된 당대의 현실까지 작품마다 알아야 할 감상 포인트를 짚어주었다. 제8권은 도스토옙스키의 가난과 궁핍에 대한 탐구를 마주할 수 있는 가난한 연인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작품인 《가난한 사람들》을 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저자 표도르 도스토옙스키ㆍ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1821~1881)는 1821년 모스크바에서 마린스키 자선 병원 의사의 7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 쪽은 귀족 가문이었지만 당시 러시아에서 의사의 신분은 중인 계급 정도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았다. 도스토옙스키는 열세 살 때 형 미하일과 함께 모스크바의 체르마큰 기숙학교에 입학하여 3년 동안 수학하였다. 1837년 자녀들에게 천사 같은 존재였던 어머니가 폐결핵으로 사망하자 가족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1838년 도스토옙스키는 공병 학교에 입학하여 군사 교육을 받았다. 소심하고 예민하며 병약한 그에게는 군사 훈련이 맞지 않았다. 1839년 아버지가 영지의 농노들에게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지자 페테르부르크에 있던 형제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도스토옙스키는 이때부터 간질을 앓기 시작했다. 도스토옙스키는 사회주의 사상을 연구하는 페트라셰프스키의 모임에 가담했다가 사형 선고를 받았지만 황제의 특별 사면으로 풀려난 뒤 시베리아에서 유배 생활을 하였다. 유배에서 돌아온 뒤에는 문학에 전념하였다. 대표작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을 비롯하여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 등이 있다.
역자 :
역자 붉은여우는 세계 고전 문학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번역하려는 번역가들의 모임이다. 옮긴 책으로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뤼팽 걸작선(《괴도신사 뤼팽》, 《뤼팽 대 홈즈》, 《기암성》, 《813의 수수께끼 상》, 《813의 수수께끼 하》, 《수정마개》, 《뤼팽의 고백》, 《시계 종이 여덟 번 울릴 때》, 《초록 눈의 아가씨》, 《이상한 집》, 《두 가지 미소의 여인》) 등이 있다.
해설 : 김욱동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듀크대학교 및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의 교환교수와 서강대학교 영문학과 교수를 거쳐 지금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리얼리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서구 문예 사조와 문학 이론을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학계에 수사학과 생태주의 문학을 도입하여 주목을 받았다. 또한 영문학의 테두리에 얽매이지 않고 국문학 연구에도 관심을 기울여 탈춤 같은 민속극, 이문열에 관한 연구서 등을 출간하였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지구촌 시대의 문학》, 《문학을 위한 변명》,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전환기의 비평 논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인가 반역인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앵무새 죽이기》, 《위대한 개츠비》, 《호밀밭의 파수꾼》, 《허클베리 핀의 모험》, 《노인과 바다》,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주홍 글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