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 저자
- 어라운드 (엮음)
- 출판사
- 허밍버드
- 출판일
- 2016-09-23
- 등록일
- 2016-11-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46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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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소통의 공간 ‘어라운드’
하루라도 SNS를 안 하면 불안함을 느끼면서도, 밤낮 없이 울려대는 SNS 알람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마음의 대나무 숲 같은 곳,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소통 공간으로 불리는 ‘어라운드’는 SNS와 다이어리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누군가가 익명으로 고민이나 일상을 올리면 다른 익명의 누군가가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한다. 어라운드가 호응을 얻는 이유는 항상 무언가를 꾸며야 하는 기존의 SNS와 달리, 꾸밈이 없기 때문이다.
‘어라운드’ 에 털어놓았던 나이도 국경도 초월한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 기록을 담은 책 『오늘, 내 마음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누군가의 가슴 떨리는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차마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별의 기억, 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취업과 도전, 그리고 실패. 삶에서 마지막까지 놓을 수 없는 가족과 꿈 등. 모두가 ‘어라운더’라는 이름으로 담담하게, 하지만 그 어디서보다 솔직하게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다.
저자소개
저자 : 어라운드 (엮음)
엮은이 어라운드AROUND.
있는 그대로 나를 표현하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서비스
★ 123만 명 다운로드(2016.7.31 기준) ★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평점 4.9점(5.0 만점)
어라운드는 소셜네트워크(SNS)와 다이어리를 결합한 소셜 다이어리 애플리케이션으로, 꾸밈없이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이름 없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합니다. 이용자가 직접 ‘달콤 창고’, ‘1일 1선행’, ‘달콤 쪽지’ 등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독특한 문화를 형성하며 매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전하고 있습니다. 2015년 Google Play 올해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되었습니다.
* 어라운드 애플리케이션은 Google Play, App Store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덧+] 여기, 어라운드를 향한 목소리
“난로처럼 세상을 따듯하게 하는 어라운드.”
“우리나라가 아직 살만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라운더들이 너무 따뜻해서.”
“어라운드에는 사람들의 삶이 보이네요. 진솔한 이야기에 공감되고 서로 격려해 주면서 위안이 돼요. 이렇게 편한 공간이 또 어디 있을까요?
“말. 진짜 별거 아닌 듯해도 따뜻한 댓글에 마음이 녹아요. 어라운드 고맙습니다.”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낯선 이들에게 이렇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정말 감동적이네요. 위로 받고 갑니다. 자주 와야겠어요.”
목차
Prologue 여기서만큼은, 꾸밈없이
책을 읽기 전에 1 AROUND Story
책을 읽기 전에 2 이 책 사용법
01. 오늘은, 여기서 조금 쉬다 가요
당신의 속마음은 어떤가요?
셀프 자랑을 해야 하는 이유
혼자 놀기, 아직 어색하다면
나만의 꿀팁 나누는 시간
당신의 가방을 열어 보세요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기기도 하죠
‘내 역사’를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My Story 1일 1기 프로젝트
02. 서툴러도,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미풍에도 설레는 감수성이 필요해요
문득 혼자라고 느껴질 때
이따금 꺼내 보고 싶은 기억, 소환해 볼까요?
사랑, 어른도 풀지 못하는 숙제
당신에게 ‘썸’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이제는 말할 수 있는 이별 이야기
행복 지수를 높이는 방법
My Story 진심 엽서 프로젝트
03.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표현해요
입만 ‘뻥끗’해도 할 수 있는 말, 엄마
사회생활을 잘하는 방법
가장 가까운 친구를 떠올려 볼까요?
스트레스, 오늘도 받고 있나요?
세상에서 내가 제일 외롭다고 느껴질 때
가족, 내가 숨 쉬는 이유
7일 프로젝트, 오늘부터 시작
My Story 힘을 내요 프로젝트
04. 우리 앞에서는 울어도 괜찮아요
어깨에 짊어진 나의 고민 무게는 몇 kg?
지금 여기, 꿈꾸기 어려운 시대
파랑새를 찾아요
누구나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어요
더위와 추위에도 아랑곳없는
옆에 있는 사람에게 지금 말해 보기
행복을 알아차리는 사인Sign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지는 곳
미래 일기를 권합니다
My Story 마음 필사 프로젝트
* 본문 중에서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펑펑 울고 싶다.
하지만 울 장소가 없다.
부모님께는 걱정을 안겨 드릴 수 없어서.
친구들에게는 우울을 전염시킬 수 없어서.
외롭지만, 사람에게는 외로움이 당연한 거라며
스스로를 다독인다.
새삼스러울 것 없는 감정이니까.
#울고 싶다 #당연한 #외로움
-
거기 당신!
내일은 아침 꼭 챙겨 먹어요.
아프면 미루지 말고 병원에 가고요.
피곤하다고 빈속에 커피 마시는 거 그만하고요.
스트레스받는다고 담배 자꾸 피우지 말고요.
다이어트한다고 굶는 거 아니죠?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는 거 잊지 말아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아프지 말아요, 제발!
-
네가 그리운 게 아니야.
그 시절 그 누구보다도 뜨겁게 사랑에
빠졌던 내 모습이 그리운 거지.
아무렇지 않은 너에 비해 난 너무
초라해지고 한없이 작아졌어.
다시 누군가를 사랑하지 못할까 봐 두렵다.
#첫사랑 #웃는 남자
-
한 아줌마가 말했다.
결혼이란 건 말이지, 한바탕 싸우고 집을 박차고 나가서는
나간 김에 장 봐서 들어오는 거라고. (피식)
#결혼
-
20년 만에 연필을 깎았다.
20년 전 나는 열 살 꼬마였고 아버지는 고사리손으로
커터칼과 씨름하는 아들을 바라보다가 이내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것을 대신 깎아 주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아버지의
두툼한 손을 바라보며 ‘나는 왜 안 되지?’ 하고 생각했다.
아버지처럼 두툼한 손을 갖게 되면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후로 연필 깎는 일을 포기했다.
연필 깎는 기계가 대신해 주어서 굳이 할 필요도 없어졌다.
20년이 지나서 우연히 연필을 선물받았다.
어린 시절의 기계가 있을 리 만무한 사무실에 앉아서
커터칼을 들고 연필을 깎았다. 꽤나 그럴듯하게 깎였다.
가만 생각해 보니 어린 시절의 내가 연필을 잘 깎지 못한
이유는 손이 작거나 두툼하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연필을 깎는 과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연필에 칼을 댔을 때 나는 단번에 어린 시절의 기억이 났다.
칼을 너무 세게 대서 나무가 깊게 파일 걸 알면서도 나는
억지로 힘을 주었다. 하지만 이제는 연필을 깎는 과정을
이해한다. 억지로 한다고 될 리 없다는 것을 안다.
예쁘게 잘 깎인 연필은 힘을 주어 빨리 깎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것을.
그 사실을, 이제는 안다.
#나만의 꿀팁 #연필 깎는 법 #아버지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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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썸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후
남녀 관계에서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사람에게
자유라는 날개가 생겼네요.
“나는 잘못이 없어. 책임감 없는 내가 아니라
썸 타는 사이에 오버하는 네가 잘못”이라는 당신들……. 비겁해.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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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열 개인 이유는
어머니 배 속에서 몇 달이나
은혜를 입었나 기억하려는
태아의 노력 때문인지도 모른다네요.
#엄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