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5년 전 끔찍한 살인 사건의 기억을 떠올린다.
전 작품 할리우드 영화화!
전 세계 2백만 명을 열광시킨 길리언 플린의 두 번째 소설 출간!
아무것도 아니니 해치우자, 아무것도 아니니 해치우자……!
살이 베일 듯한 1월의 눈 덮인 새벽, 캔자스의 한적한 농장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희생자는 30대 젊은 엄마와 두 딸. 세 사람은 무자비하게 난자당한 피투성이 시신으로 발견되고, 유일한 생존자인 일곱 살 리비는 오빠 벤을 살인범으로 지목한다.
25년 후, 후원금이 끊겨 생계가 막막해진 리비에게 아마추어 탐정들의 모임인 ‘킬 클럽’이 한 가지 제안을 해온다. 그때 ‘그 사건’의 증거들을 제공하면 돈을 주겠다는 것. 솔깃해진 리비는 자신의 인생이 뒤바뀐 그날을 떠올리기 시작하는데…….
[Dark Places]의 화자 리비 데이는 외로움을 자청한다. 그녀는 스스로를 고립시킨다. 리비는 어렸을 적 가족이 살해당하면서 자신의 앞으로 마련된 신탁자금으로 살아가지만 이에 대해 별로 고마워하지 않는다. 그녀는 거짓말쟁이에 조종자이며, 병적도벽자이다. 리비는 “내 안에는 저열함이 하나의 장기처럼 실제로 존재해”라고 경고한다. “내 영혼을 그림으로 그린다면 송곳니가 잔뜩 그려진 낙서일 거야.” 사람들이 자신과 친구가 되려 할 때 카밀은 지나치게 고마워하는 반면 리비는 그들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싶다는 충동을 가장 먼저 느낀다.
저자소개
저자 : 길리언 플린
저 : 길리언 플린
Gillian Flynn
지독한 중독성, 멈출 수 없는 속도감으로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천재 작가. ‘예리하고 강렬한 진짜 스토리텔러(스티븐 킹)’, ‘피가 난무하지 않는 서스펜스를 쓸 수 있는 작가(월스트리스 저널)’라는 극찬을 받고 있는 길리언 플린. 2012년 6월 출간한 《나를 찾아줘Gone Girl》가 출간 9개월 만에 2백만 부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작품이 영화화되면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타임〉이 발간하는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서 10년 동안 평론가로 활동하다가 작가로 변신했다. 2006년 데뷔작 《그 여자의 살인법》이 CWA 스틸 대거상과 뉴 블러드 대거상을 동시 수상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9년 출간한 《다크 플레이스Dark Places》에 이어 《나를 찾아줘》가 아마존 종합 1위, 뉴욕타임스 소설 1위를 차지했다.《나를 찾아줘》는 결혼기념일 아침에 갑자기 사라진 아내와 그녀의 살인범으로 지목된 남편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가장 어두운 모습을 탁월하게 묘사한 심리 스릴러다. ‘사랑하는 사람의 진짜 모습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이 작품은, 출간 직후부터 미국 아마존을 뜨겁게 달구며 지금까지 9천 개가 넘는 서평이 올라왔다. 최근 리즈 위더스푼과 데이비드 핀처의 영화화 계획, 2013 에드거 상 후보 선정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전 세계 스릴러 독자들의 이목을 더욱 주목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