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잊고 있던 삶의 가치를 깨우는 경쾌한 위로!
한 편의 데뷔작만으로 미국 전역을 휩쓴 재클린 미처드의 소설 『우리가 밤에 본 것들』. 햇빛에 1분도 노출되면 안 되는 아이들이 기괴한 사건을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색소성 건피증’과 익스트림 스포츠 ‘파쿠르’를 소재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미스터리 소설의 문법을 따른 스릴러물이면서 성장 소설의 요건을 갖춘 작품이기도 하다. 생사를 오가는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며 삶의 진짜 주인으로 거듭나는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된다.
한밤중 모래 장난을 하면서 소꿉친구가 된 이후 서로가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된 삼총사 앨리, 로브, 줄리엣. 선천성 질환인 색소성 건피증을 앓는 이들은 ‘파쿠르’를 즐기며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낀다. 한창 파쿠르에 빠져 지내던 어느 여름날 밤, 앨리는 우연히 몸서리쳐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의도하지 않게 범인을 추격하던 그녀는 그동안 믿어온 모든 것들을 뒤집는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저자 재클린 미처드는 “결코 독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라는 평을 받으며, 단 하나의 데뷔작으로 미국 전역을 휩쓴 밀리언셀러 작가 재클린 미처드. 신문 기자였던 그녀는 남편과 사별한 후 대학 파트 타임 홍보 담당자와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네 아이를 키웠고, 그러면서도 틈틈이 소설을 집필했다. 데뷔작 《저 깊은 바다의 끝The Deep End of the Ocean》은 1996년 9월 오프라 북클럽에 선정되며 13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9주간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올라 1998년 5월까지 3백만 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미셸 파이퍼 주연의 영화 <사랑이 지나간 자리>로도 제작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화려한 신고식을 치룬 이후에도 《갓길Breakdown Lane》, 《제2의 천성Second Nature》 등의 소설들을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04년부터는 청소년?아동 소설과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집필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데, 여기에는 엄마로서의 역할과 경험이 크게 작용했다. 그녀는 현재 목공예가인 남편과 재혼하여 남편의 자식들을 포함한 아홉 명의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그렇기에 혈육을 넘어선 인간에 대한 애정, 많은 것을 포용한 이만이 발견할 수 있는 삶의 경이로움과 유머가 그녀의 작품 곳곳에 배어 있다.
역자 :
역자 이유진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광고, 마케팅 업계에서 일했다. 이후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한영번역을 전공한 뒤 지금까지 번역의 바다에서 헤엄치는 중이다. <코리아 타임스> 주최 ‘Modern Korean Literature Translations Awards(2008)’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역서로는 《 Korean Cuisine: A Cultural Journey》, 《누가 아메리칸 드림을 훔쳐갔는가? II 》 등이 있다.
목차
1 …… 다크 스타즈
2 …… 모래 상자
3 …… 진정한 삶
4 …… 어둠 속, 유리창 너머로
5 …… 구직 광고
6 …… 두 번째 만남
7 …… 내려오는 길
8 …… 부러지다
9 …… 저 멀리 아래로
10 …… 안식일
11 …… 프리스타일 솔로
12 …… 추락
13 …… 비밀과 의문들
14 …… 언제까지나
15 …… 눈앞에서
16 …… 정체성
17 …… 더 대담하게
18 …… 고백
19 …… 통지서
20 …… 위험한
21 …… 사랑과 상실
22 …… 기다림
23 …… 작별을 위해 떠나보내야 하는 것들
24 …… 재
25 …… 위대하고 무서운
옮긴이의 말 어둠 속에서 그들은 빛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