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 저자
- 김우창
- 출판사
- 돌베개
- 출판일
- 2012-11-19
- 등록일
- 2020-06-16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자기 형성과 그 진로, 인문과학의 과제
학문, 예술, 정치, 자유, 행복, 성찰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견해를 제시하며 우리 지성사에 큰 획을 긋고 있는 김우창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의 ‘자기 형성’이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자기를 돌보는 방법’은 무엇인지, 현대 사회가 받아들이는 기본 명제 중의 하나인 ‘행복’에 대한 견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러 갈림길과 표지판이 있을 ‘곤학(困學)의 역정(歷程)’은 어떠한지 등을 고대에서 현대까지 동서양을 막론하고 다양한 철학자들을 끌어들여 다각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개인과 공동체적 역사가 만나는 깊고 신비한 공간인 ‘기이한 생각의 바다’. 이는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자체에 수반되는 ‘마음의 모험’ 속에 있는 우리에게, 자신의 존재가 그 자리 그때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다 넓은 현실과 우주로 나아가는 운명을 가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곤학의 역정’을 ‘나그네로서의 인간’이라는 말로 정리했다. 가오판룽의 삶이 그랬고, 불자들의 삶이 그러하며, 플라톤의 동굴을 나서는 사람들의 삶 또한 그러하다는 것이다. 삶의 역정은 나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고난으로 가득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곤학의 역정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괴로운 문제들이 저절로 해결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과거 정신적 여로에서 우주와의 일체감을 갖고 있으며, 그들의 깨달음을 통해 이 세계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고 설명한다.
저자소개
저자 :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1937년 전남 함평에서 태어났다.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1965년 「청맥」 지에 '엘리어트의 예'로 등단했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미국 문명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영문과 교수, 고려대 영문과 교수, 고려대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고려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5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주빈국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영문학자, 공공지식인, 문명비평가, 문화사가, 문학이론가, 평론가, 철학자로서 인문.사회,자연과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이해, 가늠하기 어려운 사상적 넓이와 깊이로 한국 인문학의 거장으로 불린다.
지은 책으로는 『궁핍한 시대의 시인』 『지상의 척도』 『시인의 보석』 『법 없는 길』 『이성적 사회를 향하여』 김우창 전집 5권과 『심미적 이성의 탐구』 『정치와 삶의 세계』 『행동과 사유』 『사유의 공간』 『시대의 흐름에 서서』 『풍경과 마음』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미메시스』 등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1장 | 사회 속의 개인에 대하여
1 서문: 자기 형성에 관하여 / 2 사회 속의 나
2장 | 자기를 돌보는 방법에 대하여
1 개체와 그 환경 / 2 위기지학 / 3 자기를 돌보는 방법
3장 | 행복의 추구에 다하여
1 금욕과 행복 / 2 행복의 공적 공간 / 3 공적 행복 / 4 공적 행복의 공간, 사회 문제, 권력의 추구
5 자연과 원시의 행복 / 6 단독자의 우주적 행복 / 7 우주적 질서와 실존의 변증법
4장 | 곤학의 역정
1 진정성의 결심 / 2 곤학(困學)의 역정 / 3 마지막 말을 대신하여: 나그네로서의 인간
종합토론 |
김우창 선생의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자기 형성과 그 진로, 인문과학의 과제]에 대한 토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