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도시와 건축을 성찰하다
- 저자
- 승효상
- 출판사
- 돌베개
- 출판일
- 2016-10-10
- 등록일
- 2020-04-29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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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건축은 시대의 거울이며, 도시는 기억의 박물관이다!
건축은 시대의 거울이며, 도시는 기억의 박물관이다!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 승효상. 그는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 철학을 토대로 이 땅의 ‘바른’ 도시와 건축 짓기를 강조하며 ‘파주출판도시’, ‘노무현 대통령 묘역’, ‘웰콤시티’ 등을 설계한 바 있다. 이 책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는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서 우리 도시 건축의 실태와 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승효상이 퇴임 직후 출간한 책으로, 그의 도시건축론을 담고 있다.
그는 우리 도시가 권력과 자본을 위한 기념비적 건축과 천편일률의 마스터플랜에 오랫동안 집착해왔다고 말한다. 총독관저 터에 지은 폐쇄적인 청와대, 땅의 기억을 깡그리 지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획일적인 아파트 단지. 이러한 건축은 우리에게 허망함만을 안겨주기에, 이제는 좁은 골목길, 작고 낡은 건물,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공영역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승효상은 왜 그러한 공간을 강조하는가. 이 사회가 너무도 몰염치하고 폭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개개인은 힘이 없으니 서로 연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연대가 이루어지는 사회가 공유도시이며, 이러한 도시는 공공성을 지닌 건축을 통해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건축은 삶을 조직하고 도시를 구축하기 때문이다. 이제, 거대도시가 아닌 성찰도시를 꿈꾸어야 한다.
저자소개
저자 : 승효상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건축가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빈 공과대학에서 공부했다. 15년간 공간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김수근 문하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를 개설하였으며, 4·3그룹에 참여하였다. 파주출판도시의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도시 건설을 지휘한 그에게 미국 건축가 협회는 2002년 명예 펠로우(Honorary Fellow of 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의 자격을 부여하였고, 같은 해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건축가 승효상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후 2003년에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2004년에는 도쿄 갤러리 마(間)에서 초청 전시회를 열었다. 1998년 북 런던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한 후 서울대학교 등에 출강하였으며, 새로운 건축 교육을 모색하고자 설립된 서울건축학교의 운영 위원으로 있다. 또는 그는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게 되는데, 한국관의 주제는 '크리티컬 토픽: 컬처스케이프, 여기 파주출판도시’이다. 현재 현재 이로재 종합 건축사 사무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 "빈자의 미학"으로 유명한 대한민국의 건축가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빈 공과대학에서 공부했다. 15년간 공간 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김수근 문하에서 일한 경험이 있고, 1989년 건축사무소 이로재를 개설하였으며, 4·3그룹에 참여하였다. 파주출판도시의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도시 건설을 지휘한 그에게 미국 건축가 협회는 2002년 명예 펠로우(Honorary Fellow of the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의 자격을 부여하였고, 같은 해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어 '건축가 승효상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후 2003년에는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 2004년에는 도쿄 갤러리 마(間)에서 초청 전시회를 열었다. 1998년 북 런던대학의 객원교수를 역임한 후 서울대학교 등에 출강하였으며, 새로운 건축 교육을 모색하고자 설립된 서울건축학교의 운영 위원으로 있다. 또는 그는 2008년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 건축전의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게 되는데, 한국관의 주제는 '크리티컬 토픽: 컬처스케이프, 여기 파주출판도시’이다. 현재 현재 이로재 종합 건축사 사무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목차
책머리에 … 4
1 경계 밖으로 스스로를 추방하는 자 … 8
2 한 건축가의 죽음 … 16
3 “당신은 히로시마” … 26
4 마스터플랜의 망령 … 34
5 내 친구의 서울은 어디인가 … 43
6 ‘보이지 않는 도시들’ … 52
7 메가시티가 아닌 메타시티, 인문의 도시 … 59
8 터무니 없는 도시, 터무니없는 사회 … 68
9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그리고 헤테로토피아 … 76
10 성찰적 풍경 … 84
11 세월호의 국가, 그네들의 정부 그리고 우리들의 도시 … 94
12 침묵의 도시 … 102
13 ‘스펙터클의 사회’, 그 보이지 않는 폭력 … 113
14 “우리가 건축을 만들지만, 다시 그 건축이 우리를 만든다” … 120
15 ‘불란서 미니 이층집’과 ‘마당 깊은 집’ … 128
16 집의 이름, 인문정신의 출발점 … 136
17 동네 없는 주소 … 145
18 이 시대 우리의 건축 그리고 그 문화 풍경 … 153
19 건축과 장소, 그리고 시간 … 161
20 우리는 위로받고 싶다 … 171
21 ‘포촘킨파사드’와 도시의 속살 … 178
22 건축은 부동산이 아니다 … 186
23 ‘박조 건축’의 기억 … 194
24 이 집은 당신 집이 아닙니다 … 202
25 ‘빈자의 미학’을 재론하며 … 210
26 “그리하여 모든 것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도 위험한 존재인 언어가 인간에게 주어졌다” …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