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생한 일러스트가 더해진 걸작 SF『해저 2만 리』
SF문학의 선구자 쥘 베른의 대표작『해저 2만 리』. 미지의 바다 속 세계를 과학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낸 모험소설의 걸작이다. 해저 세계를 누비며 자연의 경이로움과 신비를 탐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또한 문학성과 대중성을 지닌 본격 SF문학의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현대적 과학기술로 제작된 잠수함 '노틸러스' 호. 해저 세계를 탐험하는 잠수함의 주인 네모 선장과 아로낙스 박사 일행의 모험이 펼쳐진다. 쥘 베른은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도, 과학의 발전에 따르는 부작용을 함께 이야기한다. 환경 파괴, 인간성 상실 등에 대한 경고를 곳곳에서 드러내고 있다.
이번 책에는 1870년 초판이 발간되고 얼마 후에 나온 일러스트판에 수록된 에두아르 리우와 알퐁스 드 누빌의 삽화와 함께, 아셰트 출판사가 특별 제작한 삽화가 실려 있다. 새로 수록된 삽화는 노틸러스호의 구조, 해저 탐사에 쓰이는 용구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해양 동물들의 모습 등을 보다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 [양장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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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프랑스의 출판그룹 아셰트가 필독서로 자리 잡은 클래식 문학을 엄선하여 작품 속 내용을 되살려낸 생생하고 독창적인 일러스트를 더한「아셰트 클래식」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한국어판에서는 각 원전의 완역을 실어 작품이 지닌 가치를 보다 충실하게 구현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쥘 베른
저자 : 쥘 베른
1828년 프랑스 서부의 항구도시 낭트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그 너머에 있는 미지의 땅을 동경했다. 열한 살 때 사촌누이를 사랑하여, 산호 목걸이를 선물하려고 인도행 무역선에 몰래 탔다가 아버지에게 들켜서 돌아온다. 이때 아버지한테 약속한 한마디―“앞으로는 꿈속에서만 여행하겠다”―는 참으로 암시적이다. 열아홉 살 때 법률을 공부하러 파리로 상경하지만 독서와 극장 순례로 시간을 보낸다. 20대에는 극작가를 지망하지만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했다. 서른네 살 때인 1862년, 친구가 제작한 기구(거인호)에서 영감을 얻어 쓴 『기구를 타고 5주간』이 출판업자 에첼의 눈에 띄어 이듬해인 1863년에 출판되자마자 큰 인기를 얻는다. 일약 인기작가가 된 베른은 ‘경이의 여행’ 시리즈라고 일컬어지는 수많은 걸작을 1년에 한 편 이상씩 20여 년 동안 꾸준히 쓰게 된다. 1905년에 사망할 때까지 80편이 넘는 장편소설을 썼고, 전세계에서 번역되어 수많은 애독자를 열광시켰다.
역자 :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데뷔했다. 영어·프랑스어·일본어를 넘나들면서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러스킨의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키란 데사이의 『상실의 상속』, 로라 잉걸스 와일더의 『초원의 집』 시리즈, 쥘 베른의 『지국 속 여행』과 『신비의 섬』,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홋타 요시에의 『고야』 등 200여 권을 번역했다. 역자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 등을 펴냈으며, 제1회 한국번역상 대상을 수상했다.
그림 : 질베를 모렐
1950년 프랑스 니스에서 태어났다. ‘갈리마르’를 비롯한 여러 출판사의 아동 도서에 삽화를 그렸으며, 『아르카숑의 샘』을 비롯한 그림책도 여러 권 펴냈다. 지금은 라로셸에 거주하면서 아틀리에를 운영하고 있고, 그곳 해양박물관 전시에도 자문역으로 참여하고 있다.
목차
제1부
chapter 1 떠다니는 암초
chapter 2 찬반 논쟁
chapter 3 주인님 좋으실 대로
chapter 4 네드 랜드
chapter 5 모험을 찾아서
chapter 6 전속력으로 전진!
chapter 7 알려지지 않은 종류의 고래
chapter 8 움직임 속의 움직임
chapter 9 네드 랜드의 분노
chapter 10 바다의 사나이
chapter 11 ‘노틸러스’호
chapter 12 동력은 오직 전력뿐
chapter 13 몇 가지 숫자
chapter 14 검은 바닷물
chapter 15 초대장
chapter 16 해저 평원의 산책
chapter 17 해저의 숲
chapter 18 태평양 해저 4천 리
chapter 19 바니코로 섬
chapter 20 토러스 해협
chapter 21 지상에서 보낸 며칠
chapter 22 네모 선장의 벼락
chapter 23 악몽의 잠
chapter 24 산호 왕국
제2부
chapter 1 인도양
chapter 2 네모 선장의 새로운 제안
chapter 3 1천만 프랑짜리 진주
chapter 4 홍해
chapter 5 아라비아 터널
chapter 6 그리스의 섬들
chapter 7 지중해에서 보낸 48시간
chapter 8 비고 만의 보물
chapter 9 사라진 대륙
chapter 10 해저 탄광
chapter 11 사르가소 해
chapter 12 향유고래와 수염고래
chapter 13 떠다니는 빙산
chapter 14 남극에 도달하다
chapter 15 사고인가 재난인가?
chapter 16 공기가 모자라다
chapter 17 혼 곶을 거쳐 아마존 강으로
chapter 18 오징어
chapter 19 멕시코 만류
chapter 20 서경 17도 28분·북위 47도 24분
chapter 21 대학살
chapter 22 네모 선장의 마지막 말
chapter 23 결말
옮긴이의 주
쥘 베른과 그의 시대
옮긴이의 덧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