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세계의 창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문화세계의 창조>는 미원 조영식 박사가 전란의 와중에서 집필한 이상사회론이다. 문화복리주의를 기반으로 지구촌이 하나로 통합돼 평화로운 인류사회를 이룩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청년 미원의 원대한 사상은 경희의 창학이념으로 거듭나 경희의 역사와 함께 구체화 됐다. 경희는‘ 문화세계의 창조’를 구현하기 위해 대학 설립 초기부터 학술기관으로서 정체성을 다지는 동시에 대학의 사회적 책임에도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왔다. 60여 년 전 경희의 설립자가 주창한 ‘문화세계의 창조’는 당시로서는 매우 전위적인 사상이었으며, 미원 사상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제3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