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미래 시민의 조건
- 저자
- 로버트 파우저
- 출판사
- 세종서적
- 출판일
- 2016-03-28
- 등록일
- 2016-11-11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0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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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실천적 지식인 로버트 파우저의 한국 정치 관찰기!
전 세계의 문제이기도한 테러, 기후 변화, 성장 둔화, 고령화에 이어 한국만의 문제인 남북 분단, 학벌주의 재벌 체제, 인구 절벽 등이 가해지면 지금의 한국은 위기를 넘어 총체적인 파국이 임박한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여기, 한국 사회의 현실에 대해 아쉬움과 답답함을 토로하며 해결책을 내놓은 외국인이 있다. 로버트 파우저는 도쿄대, 서울대 등 유수의 명문대에서 영어와 한국어 교수법을 가르치다가 29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가 한국 생활을 반추해보던 중 이 시대의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듯 ‘헬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오자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한국에 관한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미래 시민의 조건』의 저자 로버트 파우저는 한국의 미래와 민주 시민의 조건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한국과의 인연을 밝히고 인생의 여러 시점에 한국은 어떤 나라였는지에 대해 회고하고, 현재의 한국 사회가 어떤지 살펴보면서 세계 속의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한국을 만든 이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생각해본다. 또한 한국인이 지닌 따뜻한 정과 라틴적 감수성으로 문화의 차이, 민족 감정 등을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예의 바른 일본인이 때때로 보여주는 무례한 행동은 일본의 독특한 우치·소토 문화 속에 흐르는 집단주의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저자소개
저자 : 로버트 파우저
저자 로버트 파우저(Robert J. Fouser)는 미국 미시간 주에서 태어났고 미시간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초에 서울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했고 미시간대학교에서 언어학 석사를 받고 1988년부터 1992년까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 후에 아일랜드 더블린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언어학 박사 학위를 받아 일본 교토대학에서 외국어 교육학과 교수로 있다가 가고시마대학교에서 교양 한국어 과정을 개설했다. 2008년에 서울대학교 국어교육과 부교수로 임용되어 한국어교육 관련 과목을 맡아 학생을 지도했다. 2012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한국어 교육 관련 표창장을 받았다.
1990년대부터 꾸준히 한국 문화에 관해 집필해왔고 영자 신문인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타임스」, 「코리아중앙데일리」 외 주요 언론지 「동아일보」, 「한국일보」, 『중앙선데이』에 칼럼을 실었다. 현재는 「코리아헤럴드」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서울에 살면서 한옥 및 오래된 도시 지역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어 종로구 체부동에 작은 한옥을 대수선해 살았다. 그 집을 고치는 과정은 황인범의 저서 『작은 한옥 한 채를 짓다』에 기록되어 있다. 2014년에 미국 고향에 돌아가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서울의 재발견』을 공동 집필하였고『Hanok: The Korean House』를 영어로 펴냈으며, 『한국문학의 이해(Understanding Korean Literature)』(김흥규 저)를 영어로 옮겼다.
웹사이트 : robertjfouser.com
목차
들어가면서
제1장 시민이란 무엇인가?
시민의 탄생 | 민주주의의 함정 | 모범 시민의 필수 조건
제2장 19세기의 복잡한 사상 지도
자유주의의 진짜 얼굴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 제국주의의 그늘
제3장 좋은 나라를 향한 열망 : 1980년대 경험
한국과의 첫 만남 | 모든 것이 경제를 위하여 | 격변의 1980년대
제4장 문화 정체성과 조화 : 일본 시절
일본의 우치·소토 문화 | 인권과 공산당의 관계 | 어제와 오늘이 공존하는 도시 | 튼튼한 정체성의 기둥과 공동체 의식 | 희망을 말하는 위기의 1990년대
제5장 존재를 부정하는 사회 : 서울대 시절
무관심을 권하는 사회 | 경쟁 지상주의 교육을 넘어 | 서촌의 발견 | ‘즐거이 언어를 배우는 곳’
제6장 사람의 가치는 얼마인가? : 고향에서 다시 한국을 생각하니
보존 운동의 변화 | 사회적 자본이라는 프리패스
제7장 21세기의 한국인
선진국의 우울 | 사라진 개천의 용 | 인류의 오랜 숙제, 부의 분배 133 | 과거와의 결별에 익숙한 세대 | 희망은 요구하는 자의 것
제8장 ‘제3의나’와 한국인
언어의 한계는 곧 세계관의 한계 | 19세기의 요청, 민족주의 | 열린사회의 적들 | ‘제3의 나’를 만드는 기둥
제9장 미래 시민의 조건
개인주의 세대의 부상 | 젊은 세대의 민주주의 소비법 | 집중에서 분산의 구조로 | 시민, 진화한 민족의 형태
마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