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거칠고 위험한 세상으로부터 우리의 마음과 자존감을 보호해주는 책 속의 세계!
상실과 슬픔을 극복하게 하는 법, 죄책감과 트라우마의 치유 등 위기의 순간에 맞춤한 책들을 처방하는 『우리는 책 앞에서 가장 솔직해진다』.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안드레아 게르크가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쓴 책으로, 실연, 우울, 고독을 느끼는 순간마다 삶을 토닥여주는 15가지 책의 위로를 담았다.
연구소와 실험실, 독서 모임, 수녀원, 교도소에서 직접 만나고 겪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독서가 실제로 사람을 치유하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문학의 치유 효과와 함께 상황별로 읽으면 좋은 독서 처방 책, 각계각층 인사들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소개하면서 즐겁고 위로가 되는 책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몽테뉴, 도스토옙스키, 괴테, 토마스 만, 올리버 색스, 조앤 롤링, 그림 형제 등 시대를 초월해 마음의 약이 되는 책, 독서의 비밀스런 효과가 담긴 책들을 소개해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기와 고민을 해결해준다.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어 주고 치료할 뿐 아니라 자유와 해방감을 주는 독서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어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마음의 위로를 얻을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안드레아 게르크
타고난 독서광이자 책의 신도. 1967년 독일 에센에서 출생했으며 기센대학교에서 응용 연극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문학과 연극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독일 ARD 방송국의 편집자, 작가, 진행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생 책을 읽어오긴 했지만, 처음에는 ‘독서 치료’란 단어를 들었을 때 그런 단순한 방법으로는 타인의 마음을 돌볼 수 없다고 믿었다. 그러나 사춘기 때 헤르만 헤세의 도움으로 염세주의를 극복했던 일이 떠올랐다. 누구나 책을 통한 각성 경험담을 몇 개쯤 갖고 있지 않은가. 이 책은 독서 행위를 통해 두 개의 현실 속에서 살고 있는, 잠시나마 현실에서 도망칠 줄 아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현재 베를린에 거주 중이다.
역자 : 배명자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8년간 근무했다. 이후 대안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독일 뉘른베르크 발도르프 사범학교에서 유학했다.
《생각을 버리는 심리학》, 《엄마, 조금만 천천히 늙어줄래?》, 《독일인의 사랑》,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 《부자들의 생각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제1부 마음 깊은 곳을 읽어내는 법
1장 번아웃일 때 만난 책 _독서와 치유
2장 매혹하는 책 _몰입 vs 광기
3장 손톱, 식습관, 섹스 _환자의 차트를 읽는 의사처럼
4장 살기 위해 읽어라! _감정 돌아보기
5장 책 박사를 만나다 _문학의 치유 효과
제2부 영혼 치유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6장 독서하는 뇌
7장 프로이트의 대화치료와 독서
8장 글자가 뇌를 바꾼다
9장 세상을 살아갈 힘이 되는 독서
10장 올리버 색스는 21세기 그림 형제
제3부 책장을 넘기며 누리는 자유
11장 책읽기 벌칙의 효과 _독서 교화 사례
12장 책에 미친 사람들 _도서 수집가와 탐독자
13장 약이 된 신의 말씀 _종교와 독서
14장 보바리 효과 _독서의 위로
15장 집에서 글쓰기 _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감사의 말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