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야사는 정사와 대립되는 의미로 씌어진, 즉 사찬의 역사를 만한다. 야사를 주로 풍속이나 전설로 알고, 도청도설, 즉 유언비어 쯤으로 아는 경향이 있는데,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다. 정사의 결함을 보완해주기도 하고, 오류를 시정해주기도 하며, 때로는 정사보다도 시대상을 더 잘 반영하고 있다. 그리하여 사료의 가치가 정사보다도 더 돋보일 때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사건과 인물 본위로 <연려실기술>을 토대로 각종 야사를 참고하여 재구성했다. 사건과 인물 위주로 엮은 것은 정사에 기록된 사건과 인물이 야사에서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큰 의의와 흥미가 있을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목차
선조시대(1567-1608)
임금 재목은 따로 있다...7|붕당을 예언한 정승...12|동서로 갈리다...16
...|광해냐 영창이냐...97
광해군시대(1608-1623)
유영경과 친형을 죽이다..101|궁류시인의 억울한 죽음...105
...|광해군을 망친 풍년...126
인조시대(1623-1649)
범을 쫓을 때는 경계에 구애받지 말라...133|이괄의 난...142
...|소현세자의 기구한 운명...186
효종시대(1649-1659)
효종의 북벌계획과 좌절...193|가뭄은 강빈을 죽인 때문이다...199
북벌은 한낱 꿈이었어라...202
...
순종시대(1907-1910)
조선왕조의 황혼을 껴안은 총리대신 이완용...433|?F은 총성, 긴 암흑...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