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저자 : 조르주 상드
저자 : 조르주 상드
(George Sand: 1804~1876)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아버지는 귀족 출신이고, 어머니는 서민 출신이다. 일찍 아버지를 여윈 상드는 시골 마을 노앙에 있는 할머니의 정원에서 루소를 좋아하는 고독한 소녀시절을 보냈다. 18세 때 결혼했으나 이혼하고, 파리에서 문필 생활을 시작해 남장 차림의 여인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했다. 이때 여러 문인, 예술가들과 친교를 맺었는데, 특히 여섯 살 연하인 시인 뮈세와 음악가 쇼팽과의 모성애적인 연애 사건은 당시 상당한 스캔들을 일으켰다. 상드는 이처럼 72년의 생애 동안 우정과 사랑을 나눈 사람들이 2000명이 넘는 신비와 전설의 여인이었으며 정열의 화신이었고 ‘사랑의 여신’이었다. 1832년 처녀작 ≪앵디아나≫를 발표해 대성공을 거두었고, 대표작으로는 자서전적 애정소설≪렐리아≫, 대하소설인 ≪콩쉬엘로≫, 전원소설 ≪마의 늪≫, ≪소녀 파데트≫, 자서전≪내 생의 이야기≫, 특히 그녀의 편지(26권)는 서간 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역자 : 이재희
프랑스 그르노블대학교에서 조르주 상드 연구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와 유럽의 상드 문학 현장을 여러 차례 답사했고, 노앙에서 개최된 상드와 쇼팽 애호가 모임이나 상드 국제회의에 여러 번 참가했다. 뉴욕 상드협회 <상드 연구>지 국제 편집인이었고, 프랑스 에시롤, 노앙 상드협회 회원이었다. 현재 파리 상드협회 회원이며 한국외대 불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조르주 상드, 문학 상상력과 정원≫이 있고, 역서로는 ≪조르주 상드의 편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