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에 대한 길라잡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고전들을 소개하는『돋을새김 푸른책장 시리즈』제8권. 무의식의 세계를 연 정신분석의 보고 <꿈의 해석>을 편역한 책이다. <꿈의 해석>은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로이트가 여덟 번이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개정판을 내기도 한 대표적인 저서다. 인간의 정신이 이성의 산물만이 아닌, 무의식의 존재라는 인식을 통해 오늘날의 정신분석학의 기초를 제공한다.
이 책에서는 <꿈의 해석>을 누구나 편안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핵심적인 내용을 축약하였다.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을 새롭게 붙였으며,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신분석학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프로이트가 전제로 하고 있는 이론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꿈의 해석>의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해설과 프로이트의 연보를 부록으로 담았다.
저자소개
프로이트 Sigmund Freud
20세기 최고의 사상가이자 의사로 정신의학, 사회심리학, 문화인류학, 교육학, 범죄학 등의 여러 분야에 많은 영향을 끼친 정신분석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지금의 체코슬로바키아 지역에 속하는 모라이바의 프라이베르크에서 태어났다. 그는 아홉살에 김나지움에 입학해 처음 2년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그 후 빈 대학 의학부에 입학하여 생물학과 생리학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스승 브뤼케를 만나 결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신경 병리학의 강사 자격 획득 후 프랑스 살페트리에르 병원에서 당시 신경 질환 치료의 대표 주자로 꼽히던 샤르코를 만나 정신분석의 활로가 된 최면술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 치료법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최면술 대신 자유 연상기법을 도입해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이를 통해 인간의 정신이 의식과 무의식의 조화와 충돌로 충만해 있다고 가정할 근거를 마련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꿈의 해석』 『히스테리 연구』 『새로운 정신 분석 강의』 『성욕에 관한 세 편의 에세이』 『일상생활의 정신 병리학』 등이 있다.
편역자|이환
문학평론가. 신춘문예(서울신문, 1990)를 통해 문단에 나왔다. 그동안 문학과 철학의 만남에 깊은 관심을 갖고 글을 써왔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문학 속의 철학, 철학 속의 문학』, 『애정사전』, 『국가론』(편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