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VS, 두 인물로 이해하는 세상
한 시대를 빛낸 두 인물을 재조명하는『VS 시리즈』일곱 번째. 단순히 비슷한 성향의 두 인물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독특한 관점과 색다른 해석을 통해 두 인물을 서로 대조하고 평가하는 책이다. 흡사 동전의 양면처럼, 뫼비우스의 띠처럼, 쌍생아처럼 한 시대를 빛낸 찬란한 별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하늘이 낸 성인을 꿈꾸던 공자 VS 저절로 참 스승이 된 노자>에서는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두 성인, 공자와 노자의 인생을 색다른 시선으로 재조명한다. 두 사람의 철학적 입장을 비교하면서, 그 사상만큼이나 다른 길을 걸었던 그들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두 사람이 춘추시대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살펴보며, 춘추시대의 숨겨진 에피소드와「논어」「도덕경」「장자」를 바탕으로 그들의 삶을 재구성하였다.
저자소개
■ 지은이 / 권순이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약 22년 동안 아이들에게 한문을 가르쳐왔으며, 여러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쳐 2007년 현재 도봉고등학교에 재직중이다.
화석화된 한문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펄떡펄떡 살아 숨쉬는, 우리와 같은 호흡으로 느끼는 한문을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한결같이 해온 그는, 동양의 고전정신 속에서 우리 삶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고 우리 삶에 깊이와 향기를 더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목차
책을 읽기 전에
1. 춘추시대에 의로운 전쟁은 없었다
2. 하늘이 낸 성인을 꿈꾸던 공자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세웠네 ― 吾十有五而志于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자의 제자들
인이란 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 ― 仁 愛人也
팔아야지! 팔아야지! 나는 살 사람을 기다린다 ― 沽之哉! 沽之哉! 我待買者也
3. 저절로 참 스승이 된 노자
살아 있어도 없는 듯하다 ― 生而不有
학문을 끊으면 근심이 없다 ― 絶學無憂
있음이 이로움을 만드는 것은 없음이 쓰임새를 만들기 때문이다 ― 有之以爲利 無之以爲用
큰 나라를 다스림에 작은 생선 굽듯이 하라 ― 治大國若熟小鮮
4. 공자 VS 노자
물에 대하여(不舍晝夜 ―上善若水)
인의(仁義)에 대하여(苟志於仁矣 無惡也 ― 大道廢 有仁義)
도덕(道德)에 대하여(朝聞道夕死可矣 ― 道常無爲而無不爲)
지식에 대하여(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 ― 絶學無憂)
맺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