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타자를 꼭 끌어안는 사랑의 철학!
사랑의 철학자’ 레비나스가 말하는 타자에 대한 공감과 연대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리투아니아 출신의 프랑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는 자기중심적인 기존의 서양 철학을 비판하며, 타자에 대한 책임을 우선시하는 윤리학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타자성의 철학’을 정립하였다. 다시 말해, 레비나스 철학의 핵심은 타인의 존재가 삶에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밝혀내는 데에 맞추어져 있는 것이다.
레비나스를 ‘완벽한 스승’으로 섬기며 그의 텍스트를 ‘완전기호’라고 칭송하는 저자 우치다 타츠루는 이 책에서 레비나스의 타자성의 철학을 레비나스의 철학체계 안에서 수월하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레비나스의 ‘사제론’과 ‘타자론’, ‘에로스론’에 대한 저자 자신의 개인적 고찰을 담아냄으로써, 타자와의 연대가 점차 사라지는 현대사회에 타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하고 시름에 잠겨 있는 타자를 향해 한걸음 더 다가가게 도와준다.
저자소개
저자 : 우치다 타츠루
저자 : 우치다 타츠루
저자 우치다 타츠루(?田 樹)는 1950년 도쿄 출생.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프랑스 현대 사상, 영화론, 무도론武道論, 교육론을 공부했다. 현재 고베여학원대학에서 문학부 종합문화학과 교수를 거쳐 동 대학의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 철학, 정치, 문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50여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통찰력이 번득이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현대 일본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합기도 7단이기도 한 그는 자신의 집 일층에 ‘개풍관’이라는 도장을 열어 무도 수련과 더불어 철학 강의도 하면서 새로운 학습공동체 모델을 만들고 있기도 하다. 이 책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은 저자 자신이 평생의 스승으로 삼은 레비나스의 난해한 철학을 레비나스의 논리 체계 안에서 수월하게 풀어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영화는 죽었다』(공저) 『현대 사상의 퍼포먼스』(공저) 『망설임의 윤리학』 『아저씨적인 사고』 『죽음과 신체』 『타자와 죽은 자』 등이 있으며,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등을 일본어로 옮겼다. 2007년 『유대문화론』으로 고바야시 히데오 상을, 2010년 『일본변경론』으로 신서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일본변경론』 『하류지향』이 있다.
역자 : 이수정
역자 이수정李洙正은 현재 창원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과학연구과 철학전문과정 수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도쿄대학?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프라이부르크대학?미국 하버드대학 방문교수, 일본 규슈대학 강사, 한국하이데거학회 회장, 한국철학회?철학연구회?한국해석학회 이사, 창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인문대학 학장?인문최고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였다. 월간 《순수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기도 했다. 존재론 분야의 전문적 연구와 더불어 한국화된 철학의 수립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달려라 플라톤 날아라 칸트: 어린이 서양철학』(공저) 『하이데거: 그의 생애와 사상』(공저) 『여신 미네르바의 진리파일: 시로 쓴 철학사』(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편지로 쓴 철학사』(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하이데거: 그의 물음들을 묻는다』(한국연구재단 우수저서) 『본연의 현상학』(문화체육관광부 우수도서) 『인생론 카페』가 있고, 시집으로 『향기의 인연』 『푸른 시간들』 이 있으며, 번역서로 『현상학의 흐름』 『해석학의 흐름』 『근대성의 구조』 『일본근대철학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