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석과 판단』해석공동체는 한국문학의 위기가 사실은 비평의 위기와 다르지 않음을 자각한 이후 이 비평의 위기를 타개하는 하나의 실천 방안으로 비평의 원론적 공부와 이에 대한 성실한 실천의 길을 선택하였다. 그 실천 결과물을 매년 책으로 낼 계획이며 <문학과 문화 디지털을 만나다>은 그 두 번째 결과물이다. 2000년대 문학의 새로움이 갖고 있는 이종문화적 감수성의 해석과 판단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위기를 타개하고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논하고 있다.
이 책에는 문학이 디지털 매개체로 하여 다른 문화적 갈래들과 접속하여 위기를 극복한 비평 현장의 열기를 담아내었다. 2000년대 문학이 갖는 경계와 귀환, 성찰과 확장에 관하여 정리해 구성했다.
저자소개
저자 : 『해석과 판단』 필진
김영주 : 부산대·부경대 강사.
윤인로 : 동아대·동의대 강사.
정훈 : 문학평론가. 동아대·부산외대 강사.
김경연 : 문학평론가. 부산대·부경대 강사.
전성욱 : 문학평론가. 동아대·동의대 강사.
하상일 : 문학평론가. 동의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김대성 : 문학평론가. 부산대 박사과정.
김필남 : 영화평론가. 경성대 석사 수료.
박대현 : 문학평론가. 인제대 강사.
권유리야 : 문학평론가. 부산대·부경대 강사.
김주현 : 중앙대 인문과학 연구소 연구원. 동의대 강사.
남송우 : 문학평론가. 부경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목차
1부 경계
김영주, 역사적 사건과 스토리텔링―2007년 하반기 역사드라마를 중심으로
윤인로, 놀이는 구속이다-전자문학의 내적 논리 비판
정 훈, 디지털 시대 문학의 현실과 전망
2부 귀환
김경연, 기원을 향수하는 노스탤지어의 열정―최근의 팩션 읽기
전성욱, 세이렌의 노래, 탈문학의 주술―귀여니론
하상일, 현대시의 디지털화와 소통양식의 변화
3부 성찰
김대성, ‘탈’을 쓴 사적이야기들의 운명
김필남, 영화의 안과 밖―와 을 중심으로
박대현, ‘왜’라는 의문사의 영화적 출현: 박찬욱의 <올드보이>-
문화콘텐츠로서 신화적 상상력의 한 방향
4부 확장
권유리야, 제휴. 그 이후, 예기치 않은 낯선 진실들
김주현, (정)한, 운명, 문화콘텐츠―남도사람 연작의 영화화를 통해본 논점들
남송우, 「오세암에 나타나는 동심의 서사구조―설화, 동화, 애니메이션을 바라보는 하나의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