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너무나 궁금했던 우리말의 알짬!
<우리말에 빠지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흔히 쓰는 우리말들의 유래를 살펴보는 책이다. 우리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친근하고 쉬운 내용을 전해준다. KBS 제1FM '출발 FM과 함께'에 방송되었던 내용을 간추려서 묶은 것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입말로 내용을 전하고 있으며 하나의 항목당 2~5분 사이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분량으로 구성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별 생각 없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쓰고 있는 우리말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등을 설명하면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한두 개의 우리말 어휘를 중심으로 그 어원을 밝히고, 그 말에 담긴 우리의 문화를 살펴보며, 그 의미를 요즘 우리 현실에 연관지어 생각해 보기도 한다. 우리말에 담긴 본래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현재 우리 자신의 모습을 성찰할 수 있게 도와준다.
목차
우리말에 빠져 행복한 나날들
1장 샛바람을 기다리며
서방, 마누라 / 김치 / 가사 / 배냇머리 / 강다리 / 샛바람 / 바보, 등신 /
가리국 / 섣달 그믐 / 성씨 / 알짬 / 우리 떡 / 아름, 한솔 / 경칩 / 판소리
2장 마음에 화수분 하나 있기를
가락 / 가랑비 / 건달 / 골목대장, 마빡이 / 꼭두각시 / 넋두리 / 님 / 돈 /
돌팔이 / 두려움 / 만남 / 모래 / 무지개 / 벼락감투 / 벼룩시장 / 복덕방 /
부대찌개 / 부질없다 / 북새통 / 살판나다 / 삿대질 / 설거지 / 수리수리 마수리 /
신작로 / 십팔번 / 야단나다 / 양치질 / 에비, 에비 온다 / 얼레리 꼴레리 /
육개장 / 을씨년스럽다 / 자린고비 / 자장면 / 잡동사니 / 장아찌 / 천둥벌거숭이 /
파경 / 하룻강아지 / 한참 / 허풍선이 / 헝가래 / 화수분 / 황사
3장 머드러기가 되기를 꿈꾸는
가깝다, 멀다 / 거덜, 거들먹거리다, 거덜나다 / 거시기, 무시기, 무시껭, 뭐 /
공강, 거짓말, 새발간 거짓말 / 난장판, 아비규환 / 동냥, 적선 /된장, 간장, 고추장 /
뚱딴지, 엉터리 / 머드러기, 지스러기 / 바가지, 바가지 긁다, 바가지 쓰다 /
벽창호 먹통 / 봄, 여름, 가을, 겨울 / 사랑, 다솜, 괴옴 / 시래기, 쓰레기 /
신랑, 각시 / 싸다, 비싸다 / 싸가지, 방정 / 씨름, 입씨름 / 아침, 낮, 저녁 /
엄마, 아빠 / 완벽, 흐지부지 / 이바지, 바라지 / 장난치다, 까불다 / 조선, 대한 /
조짐, 유비무환 / 주책, 푼수 / 쪽박, 대박 / 터무니없다, 어처구니없다
4장 페허 위에 쑥이 피다
가위 눌리다 / 가을에는 부지깽이도 덤벙댄다 / 간이 부었다 / 개밥에 도토리 /
개 보름 쇠듯 한다 / 거미는 작아도 줄만 잘 친다 / 건넛산 보고 꾸짓기 /
경치다, 경을 치다 /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 / 꿩 대신 닭 / 낙인 찍히다, 점 찍히다 /
내 코가 석 자 / 논 팔아 밭 사고, 밭 팔아 논 산다 / 덩더꿍이 소출 / 딴전 피우다 /
딸이 셋이면 문을 열어 놓고 잔다 / 땡전 한 닢 없다 / 말만한 조선만한 /
말짱 도루묵 / 미련은 먼저 나고 슬기는 나중 난다 / 변죽을 울리다 /
보릿고개가 제일 높다 / 산통 깨다 / 손 없는 날 / 시치미를 떼다 / 싼 게 비지떡 /
쑥밭을 만들다 / 아양을 떨다 / 악착같다 / 어깃장을 놓다 / 억지 춘향 /
옛날 옛적 고리짝,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 오지랖이 넓다, 마당발 / 외상을 긋다 /
입추의 여지가 없다 / 장사진을 치다 / 정곡을 찌르다 / 한식에 죽으나 청명에 죽으나 /
호떡집에 불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