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영국 핑크 파운드의 놀라운 세계!
동성애자를 위한 거대한 시장이 된 영국 경제!
영국이 최근 10년간 갑자기 상승세를 보이고 풍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어떻게 180조 원 규모의 시장을 만들어 냈을까?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얻어낸 영국 경제의 비밀을 파헤쳐보자. 이 책은 색상을 중심으로 세상 모든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스펙트럼 총서」<핑크>편이다.
동성애자들을 이용해 풍요로운 경제를 이룬 영국의 게이 파워 실태를 밝힌다. 저자는 동성애자들은 주로 고액의 수입이 있으며, 그에 비례해 소비욕도 왕성하고 여행과 파티 같은 무형의 즐거움에도 아낌없이 돈을 쓴다고 말한다. 영국이 이런 동성애자들의 성지가 됨으로써 180조 원 규모라는 거대한 시장을 손에 넣었다고 주장한다.
본문은 이런 상황을 자세히 소개한다. 동성애자를 위한 시장에서 유통되는 화폐를 '핑크 파운드(Pink Pound)'라고 부른다. 소비자의 이름은 '게이'다. 현재 핑크 파운드의 기세는 놀랄만큼 강하다. 경기 부흥과 보조를 맞추듯 사회적/정치적 힘을 손에 넣었다. 지금까지 쌓아 두었던 잠재적인 에너지를 단숨에 분출시켰다. 이 책에는 그 실체가 면밀히 분석되어 있다. 독특하고 재미있는 실례가 가득하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동성애자 시장을 활용한 영국 경제의 현실뿐만 아니라, 영국의 동성애자들이 어떻게 사회적/정치적 힘을 손에 넣게 되었는지 어떻게 부유해질 수 있었는지도 보여준다.
저자소개
지은이 이리에 아쓰히코(入江敦彦)
교토 니시진(西陣)에서 태어났다. 다마 미술대학(多摩美術大學) 염직 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MICHIKO LONDON 코디네이터를 거쳐 1991년에 영국으로 건너갔다. 에세이스트로, 교토 사람의 눈으로 교토를 심층 분석한 《교토 사람만이 알고 있다(京都人だけが知っている)》, 《역시 교토 사람만이 알고 있다(やっぱり京都人だけが知っている)》, 《정말로 교토 사람만이 알고 있다(ほんまに京都人だけが知っている)》(요센샤(洋泉社)) 3부작은 최근 불고 있는 교토 열풍의 시초가 되었다. 그 밖의 저서로는 《무섭고 두려운 교토》, 《교토 사람의 말에 담긴 숨겨진 의미(イケズの構造)》(신초샤(新潮社)), 《교토의 숨겨진 모습 검정》(겐토샤), 《여황 폐하가 좋아하는 것》(WAVE출판) 등이 있다.
옮긴이 김정환
건국대학교 토목과 졸업. 인터넷 번역 교육 기간 트랜스쿨에서 일본어 번역가 과정을 이수했으며 현재는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역서로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 《세계 머니버블의 붕괴가 시작됐다》, 《미국경제의 종말이 시작됐다》, 《차트의 기술》, 《수학 걸》, 《몸이 따뜻해야 몸이 산다》, 《1분 업무술》,《A4 1장으로 끝내는 업무기술》, 《최강팀장의 현장 대화법》,《세렌디피티의 법칙》,《무조건 이기는 말싸움의 기술》,《10세부터 배우는 상대성 이론》,《화장품의 진실》,《한권으로 읽는 핵심삼국지》,《CEO의 메모: 시간과 아이디어를 생산하는》,《교양경제학》,《시간활용 기술》,《야구로 배우는 영어》,《내 아이에게 꼭 가르쳐주고 싶은 수학》,《읽는 영어책 웁스》,《바다의 아시아 1》,《백마는 말이 아니다》,《해고 잘 당하라》,《마법의 세일즈 토크》, 《50세부터 시작하는 생활운동 건강법》, 《MBA경영전략 입문(대역)》외 다수가 있다
목차
머리말 - 늙은 사자를 회춘시킨 비아그라 머니
제1장 핑크빛 돈이 세상에 퍼져 나가다 / [Pink Pound] 게이와 경제
알려지지 않은 거대 동성애자 시장 / 숫자로 보는 영국 게이의 초상
황금 알을 낳는 닭 / 360만 명의 부유한 이민(移民)
제2장 누구도 우리를 ‘호모’라고 부를 수 없다 / [Gay Frendly] 게이와 기업
영국의 중심에서 게이가 외치다 / 양화(良貨)가 악화(惡貨)를 몰아낸다
키워드는 ‘성의’ / 기업이 노리는 것은 미래의 200조원
제3장 핑크빛으로 빛나는 친(親)게이 기업 / [Rainbow Finance] 게이와 자산
넘버원보다 온리원 / 게이의, 게이에 의한, 게이를 위한 비즈니스
바클레이즈 커넥션 / 게이와 고용 - 친(親)게이 기업의 약진
제4장 동성 결혼 광상곡 / [Commitment] 게이와 사회
결혼하신다는 게 사실입니까? / 먹고 마셔라,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의 몫까지
동성 커플 환영합니다 / 사회와 접촉하고 싶은 마음
제5장 지금 국회 의사당은 위험한 사랑에 눈을 떠…… / [New Labor] 게이와 정치
그 순간은 역사에 기록되었다 / 장관은 동성애자
열등감 경제(Complex Economy) / 네가 사라지는 것을 기뻐할 자에게 너의 전부를 맡기지 마라
제6장 ‘호모’는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 [Puniceus Historia] 게이와 역사
이 길은 언젠가 오게 될 길 / 영국 게이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연표
제7장 ‘수용’과 공급으로 성립되는 사랑의 시장 / [Pride] 게이와 시장
프라이드 데이 온 퍼레이드 / 유로프라이드가 찾아왔다!
남자 대 남자의 감수성 풍부한 시장 / 갑시다, 동지여!
제8장 꿈꾸는 힘이 인도한 호경기 / [Cool Britannia] 게이와 문화
쿨 & 핑크 / 호모에로틱이라는 가치
게이 아이콘이 되고 싶다! / 감히 꿈을 꾸면……
제9장 미다스가 커밍아웃을 하다 / [G Quotient] 게이와 금융
빅뱅의 기세에 올라타 / 결정타는 G지수
게이라는 미다스(Midas) / 저출산? 그게 뭐 어쨌다고?
제10장 이리로 오라고 손짓하는 사람, 당신은 누구? / [Gay Icon] 게이와 권력
핑크 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 / 경제·금융계편
정치·공공단체편 / 대중언론편
예술·문화계편 / 무지개 깃발을 높이 들고
맺음말 - 핑크색의 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