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라시안의 잠언들 중 삶에 지치고, 길을 잃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는 글들을 추려 《지혜로운 인생을 사는 법》으로 출간했다. 《내 인생을 빛내줄 좋은 생각》의 개정판인 이 책은 ‘착한 바보’들에게는 사람과 세상에 속지 않는 법을 가르쳐주고, ‘삶을 묻는 이들’에게는 현명하고 지혜롭게 사는 길을 알려준다.
저자소개
1601년 1월 스페인 벨몽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종교적인 환경 속에서 성장했다. 15세 때 사라고사에서 철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18세 때 예수회에 들어갔다. 1627년 사제 서품을 받은 데 이어 라틴어 교수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줄곧 학생들을 가르쳤다. 풍부한 학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한 그의 강의는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한몸에 받았다. 군 목사로 활동할 때는 병사들로부터 ‘승리의 대부’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스페인 국왕의 고문 자격으로 궁정에서 철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스페인 사회의 타락과 위선을 지적한 그의 책들은 교단의 허락 없이 출판했다는 이유로 금서가 되었으며, 그 역시 이후 교단 안팎의 핍박을 안고 살아야만 했다. 이런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집필 활동을 계속했으며, 1658년 57세를 일기로 고단한 몸을 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