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안드로이드 노동자 바봇의 좌고우면 좌충우돌 분투기
『바봇』은 전업주부(house keeping husband)로 사는 작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안드로이드(인간형) 로봇을 소재로 소외된 삶을 사는 사회적 약자 혹은 노동자의 삶을 풍자적으로 서술한다. 또한 독립적 삶을 사는 30대 초반 골드미스와 자존심 센 검은 고양이 네오, 그리고 4년이나 된 남성형 중고 집사 로봇이 그려내는 새로운 형태의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소개
저자 : 정창영
저자 정창영은 얼마 전 열두 살이 된 사내아이 한 명과 고양이(♀ 23개월 남짓) 한 마리를 키우는 대학 비정규 시간강사이며 가정주부(house keeping husband)다. 매일 집안 살림을 하는 가운데 이 두 식구 끼니 챙기기를 가장 중요한 모토로 삼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에서 프리랜서 조연출로 일했으며, 장편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송환〉(2003)의 조감독 및 촬영을 맡았다. 2009년 노촌(老村) 이구영 선생(1920∼2006)을 다룬 장편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경계에 선 인생〉을 연출한 이후 스토리텔링에 관심을 두고 글쓰기를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