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 저자
- 한귀은
- 출판사
- 한빛비즈
- 출판일
- 2013-09-27
- 등록일
- 2014-06-03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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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수십 수백 년간 내려오는 인문고전으로부터 사랑의 안목을 키운다!
인문 고전에서 배우는 사랑의 기술 『가장 좋은 사랑은 아직 오지 않았다』. 인문고전에서 첫사랑, 첫인상, 이야기, 구애, 밀당, 착한 여자, 언어, 아토포스, 전희, 에로티시즘, 불안, 섹스리스, 희망, 추억, 나이, 죽음, 복수, 고독, 중독, 질투 등 20가지 키워드를 끌어내 사랑의 기술을 이야기한 책이다. 오랜 고전의 이야기 속에서 현재에 적용될 사랑의 안목을 키워줄 다양한 사랑의 기술들을 만나볼 수 있다.
끊임없이 대화하고 어른들의 유머를 나누면서 서로를 재해석하며 사랑이 싹튼 《오만과 편견》, ‘감금’된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간호를 해주며 사랑하게 된 《거미여인의 키스》, 밀당의 전략을 구사하며 얻어지는 사랑의 긴장감과 폐해를 알려준《적과 흑》,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가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는 《안개》 등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기초를 다질 있도록 돕는다. 사랑의 방황을 끝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을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 필요한 책이다.
저자소개
저자 : 한귀은
저자 한귀은은 사랑에 있어서 그 숱한 책략들을 쓸 줄 모르는 능력을 타고났다. 책략은 결국 사랑의 딜레마로 치닫게 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사랑엔 실험은 있지만 전략은 없다. 사랑을 위해 거짓을 행할 때 마침내 자기 자신조차 속게 되고 스스로 원하는 사랑이 어떤 건지도 모르게 되어 사랑불능자가 된다고 믿고 있다.
연인은 내가 되고 싶었던 것, 가지려 했던 것, 가장 아름답다고 여겼던 모든 것에 대한 비유이다. 우리는 사랑을 함으로써 생의 가장 눈부신 비유를 얻게 된다. 그 비유를 더 풍부하게 하는 것은 연인과 나의 관계에서 만들어지는 신비스러운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KBS 진주 라디오에서 영화 이야기와 책 테라피를 진행했으며, 신문과 잡지에 감성인문학에 관한 글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이토록 영화 같은 당신》《이별 리뷰》 그리고 가장 최근의 《모든 순간의 인문학》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
: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부 사랑은 구애로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남자의 가슴에는 그녀들의 무덤이 있다
- 투르게네프, 《첫사랑》
남자는 왜 ‘그녀들’을 잊지 못하나
첫사랑의 여자는 당돌하다
사랑이 시작되면 살짝 바보스러워져야 진짜다
당신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나는 당신을 사랑할 수 없어
사랑으로 우리는 성숙해질 수 있을까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짝사랑의 증상을 이용하자
첫인상의 반전이 사랑이 된다
-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
재미있는 사람이 능력 있는 사람이다
걱정이 격정을 불러온다
사랑에 빠진 어른들의 유머
진실한 편지의 힘
오만은 자긍심, 편견은 주체성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때로는 말 없는 연인이 되자
사랑이 시작되게 하는 이상한 조합
- 마누엘 푸익, 《거미여인의 키스》
취중진담이 사랑을 결정짓나니
이야기의 나비효과
가두어라, 사랑이 온다
간호하라, 그러면 사랑이 온다
몽상을 선사하라
뇌궁합이 속궁합이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연애경영의 내러티브 사고
사랑을 사랑하지 마라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사랑받고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니!
사랑은 평범함을 둔갑시킨다
사랑은 어리석어서 아름답다
사랑하면 모호해진다
사랑받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랑받는다고 믿었기 때문에 괴로웠다
사랑하는 사람과는 사랑만 해야 한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선물’이라는 페티시
2부 사랑이 민낯을 드러내는 순간
밀고 당기기의 딜레마
- 스탕달, 《적과 흑》
능력과 야망이 있는, 가난한 남자의 사랑
강경파 연인들
혼전임신에 대처하는 법
밀당, 가장 위험한 사랑의 전략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 항상 조금 모자라게 만나는 연인들
착한 여자가 쉬운 여자는 아니다
- 미겔 데 우나무노, 《안개》
모든 사랑은 웃기고도 슬프다
진화심리학적으로 본 남자의 사랑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나쁜 여자는 없다
실패하는 사랑에도 과정이 있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착한 여자와 쉬운 여자의 구별법
결혼하고도 독신으로 살 수 있을까
- 샬롯 브론테, 《제인 에어》
마초남의 창의적 애칭들
퀘이커교도 같은 여자의 숨은 열정
사랑이라는 인정 투쟁
연인의 언어는 성실해야 한다
결혼하고도 독신으로 살 수 있을까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그 여배우의 이혼은 아비투스 때문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세계는 사랑하는 사람의 아픈 제유다
-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소울메이트는 가능한가
물고 뜯고 포효하는 사랑
“나는 너야”라는 위반
사랑의 임계치는 무한대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환멸이 있다고 사랑이 아닌 것은 아니다
3부 아, 사랑은 이토록 에로틱하여라
전희만 하다 끝나는 사랑
- 존 파울즈, 《프랑스 중위의 여자》
여자를 해석하는 남자
사랑은 그 세속성을 숨길 때 진짜 세속적인 게 된다
델포이 신탁처럼 아리송한 여자
단 한 번의 합궁
구애가 전부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성학은 최고의 통섭학
속속들이 에로틱한 사랑
- 밀란 쿤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닿아서 자는 사람들
첫 정사의 비명
자신의 나신을 본다는 것
연인에게로 가는 입장권
존재의 가벼움을 추구하는 여자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연인의 슬픔을 슬퍼하는 남자
불안하니까 섹스한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사랑에 대한 당신의 첫 번째 책
섹스가 사라지게 하는 것들
첫 경험의 시기를 두고 고민하지 마라
사랑은 서로의 불완전함을 나누는 것
또 하나의 사랑, “내 응석을 받아줘”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헤어스타일로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지 마라
우리는 모두 보내지 않은 편지를 가지고 있다
- 루이제 린저, 《생의 한가운데》
보내지 않았던 편지를 보내는 이유
슬픈 몽정
새 장갑을 선물하기 위해 낡은 털장갑을 잃게 하는 남자
늙어 보여선 안 돼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섹스리스도 사랑일까?
4부 다음 사랑은 지난 사랑과 같지 않도록
진짜 사랑을 두려워하는 사람들
- 피츠 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저돌적인 사랑은 무서워요
무엇이 사랑을 두렵게 만드나
속마음을 들키는 남자와 속마음이 없는 여자
진정성이 없어 표류하는 사람들
희망은 미래가 아니라 과거에 있다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가난해서 헤어지자는 연인
사랑이 아니라 추억으로 사는 사람들
- 이디스 워튼, 《순수의 시대》
추억 속에는 예외적 인물이 있다
연인의 방에서 사랑이 시작된다
결혼의 이유가 결혼을 무너뜨린다
작은 결혼과 별거 동침
사랑에 활용할 인문학 팁: 어떤 형식이 사랑을 더 아름답게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