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신의 삶을 결정하는 것들』은 50여 년간 정신의학과 의료 인류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보여온 아서 클라인만 박사가 임상 경험에서 만나온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도덕적 가치관의 중요성에 대해 피력한 것이다. 책 속 인물들은 전쟁, 질병, 사회·정치적인 한계 등으로 인해 평생 견지해온 가치관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의 도덕적 가치관을 따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이 사례들을 통해 어떠한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도덕적 가치관을 지켜나가는 것이 가치 있는 일임을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 : 아서 클라인만
저자 아서 클라인만은 하버드 대학 인류학과 교수이자 하버드 의대 사회의학과에서 의료인류학과 정신의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하버드 아시아 센터 의장으로 일하고 있다. 저명한 정신과 의사이자 인류학자인 클라인만은 의료인류학과 문화비교 정신의학, 세계 보건, 사회의학, 의료인문학 연구에 온 힘을 쏟았다. 또한 그는 1969년부터 아시아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대만과 중국, 홍콩 등에서 우울증과 정신분열증, 자살 등의 정신질환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했다. 지금도 그는 아시아 6개국을 기반으로 노인성 치매를 위한 비교 연구 및 의사와 환자 간의 신뢰가 치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미국인류학협회에서 주는 최고 영예인 보아스 상 Boas Prize을 수상했으며, 미국정신의학회 평생공로회원이자 미국의학협회와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다.
주요 저서로 ≪고통과 질병의 사회적 기원 Social Origins of Distress and Disease≫ ≪정신의학 재고 Rethinking Psychiatry≫ ≪질병 이야기 The Illness Narratives≫ ≪문화적 맥락에서 바라본 환자와 치유자 Patients and Healers in the Context of Culture≫ 등이 있다.
역자 : 이정민
역자 이정민은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편집기획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출판번역가 모임 ‘바른번역’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대체 불가능한 존재가 돼라≫ ≪샌드맨≫ ≪폭스바겐은 왜 고장난 자동차를 광고했을까?≫ ≪제인 패커의 플라워 인테리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