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뚱보 소녀 레이 얼과 친구들이 보낸 끝내주는 1년간의 기록!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2013~2014년 영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의 원작 소설로 예쁘지 않은 외모에 우울증과 폭식으로 키 162센티미터, 몸무게 92킬로그램이 된 여고생 레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던 외톨이었지만 매력적인 성격과 유머로 점차 친구들에게 인정을 받게 되는 레이. 새로운 친구들과 우정을 키워가고 로맨스에 대해 많은 것을 경험하며 느낀 것들을 모두 담아낸 레이의 일기장을 읽는 동안 눈물과 동시에 미소를 짓게 된다. 십대가 느낄 수 있는 혼란과 입시 부담감, 친구에 대한 질투, 좌절, 외로움, 우정, 첫사랑의 설렘까지 모두 담긴 이 책은 여자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낮은 자존감과 불안함을 우정으로 격려 받으며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레이의 이야기를 통해 큰 감동과 위로를 받게 된다.
저자소개
저자 : 레이 얼
저자 레이 얼Rae Earl은 1971년 영국 링컨셔 스탬퍼드 출생. 현재 작가 겸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헐 대학교에서 학위를 수료했으며 1994년 이 대학의 ‘필립 라킨 문학상’을 받았다. 졸업 후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다가 DJ로 변신해 ‘올해의 영국 미들랜드 라디오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2007년 런던에서 출간된《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19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십대를 보냈던 작가의 자전적 작품이다. 소녀 시절에 레이 얼은 이성에 관심이 많은 뚱뚱한 소녀였고, 가수 모리세이의 팬이었으며, 엄마와 엄마의 남자친구인 모로코 남자와 함께 스탬퍼드 임대주택에서 살았다. 작가는 비만으로 자존감이 바닥을 치다 못해 땅굴을 파고,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우울증을 겪었지만 특유의 유쾌한 성품으로 암흑의 시기를 빠져나왔다. 대학 때 만난 남편 사이에 아들 하나를 두고 호주 태즈매니아에 살고 있다.《마이 매드 팻 다이어리》는 영국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져 2013년에 시즌 1, 다음해 시즌 2가 방영되며 유럽 틴에이저들 사이에 ‘매드팻 신드롬’을 일으켰고 인터넷을 통해 널리 퍼져 전 세계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게 됐다.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OMG! Is This Actually My Life? Hattie Moore’s Unbelievable Year!》《My Madder Fatter Diary》《OMG! I’m in Love with a Geek!》등의 로맨스 소설이 있다.
역자 : 공보경
역자 공보경은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소설과 에세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더글러스 애덤스의《더크 젠틀리》시리즈, 나오미 노빅의《테메레르》시리즈, 켄 그림우드의《다시 한 번 리플레이》, 피츠 제럴드의《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애거서 크리스티의《커튼》, 앤 캐서린 에머리히의《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등이 있다.
그림 : 아방
그린이 아방은 《씨네21》, 《타이포그래피 서울》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고 에세이 형식의 작은 그림책 《토마토브루스케타》와 여행에세이 《미쳐도 괜찮아, 베를린》을 출간했다. 현재 홍대에서 드로잉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들과 드로잉커뮤니티 [아방이와 얼굴들]을 유지하는 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