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울형 혁신학교 이야기』는 “배움과 돌봄의 책임교육을 실현하고 학생ㆍ교원ㆍ학부모ㆍ지역사회의 교육적 요구가 서로 소통하는, 참여와 협력의 교육문화 공동체로서 전인교육을 추구하는 학교”인 ‘서울형 혁신학교’의 교육철학과 실천 사례, 앞으로의 전망까지를 아우르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이부영
저자 이부영은 1961년에 수원에서 농부의 딸로 태어나, 책 읽기보다 농사일을 더 많이 하고, 책상보다 산과 들에서 뛰놀면서, 해마다 우물가에 나만의 꽃밭을 만들고 가꾸며 자랐습니다. 교육대학 두 곳, 대학원 두 곳을 다니며, ‘초등교육’과 ‘미술교육’을 공부했지만, 아이들한테 배운 것이 더 많습니다.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공부하고, 글 쓰고, 강의하고, 토론하고, 따져 묻고, 참견하고, 정책을 제안하면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초등교육과정연구모임,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전국미술교과모임에서 교육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과 뜻을 함께하면서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교육 수상집 『우리 엄마한텐 이르지 마세요』, 『학년별 일기 쓰기』, 『학년별 독후감 쓰기』 외 열두 권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초등교육을 재구성하라』, 『행복한 혁신학교 만들기』, 『교과서를 믿지 마라』, 『시각문화 교육 관점에서 쓴 미술 교과서』, 『초등학급 운영』 외 이십여 권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형 혁신학교’인 서울강명초등학교 혁신부장(교육과정부장)을 3년째 맡고 있으며, 양평에서 시골살이를 하면서 이오덕 선생님이 말씀하신 ‘일과 놀이와 공부가 하나’가 되는 ‘삶을 가꾸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목차
추천사/누가 혁신학교를 두려워하는가? (곽노현)
글머리/학교와 교육에 희망의 날개를 달아 준 ‘서울형 혁신학교’
여는 글/‘서울형 혁신학교’의 시작
1장 꼴찌여도 행복한 학교
학교 가기 싫다던 아이가 6시 30분이면 일어나요/혁신학교는 공부 안 하나요?/혁신학교는 시험 안 보나요?/혁신학교 아이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기능이 아니라 감성을 깨우는 문예체 교육/요즘 우리 학교는 달콤한 봄방학!/한 번 하기도 힘든 발표회, 네 번씩이나 한다고?/평가 통지표, 우리 학교는 일 년에 네 번 해요/서울형 혁신학교에 폭력과 왕따가 적거나 없는 까닭은?/꼴찌여도 행복한 학교, 바로 혁신학교!
2장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학교
아름다운 새 학교? 실망이다!/아무도 듣지 않는 방송조회, 우린 안 한다/촛불을 켜고 한 따뜻한 입학식/강아지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우리말을 쓴다/우리 학교가 처음 학부모회를 만들지 않은 까닭은……/‘개콘’보다 더 재미있는 교사회/가정통신문 때문에 고심한 까닭/개교 1년 만에 10학급 늘어…… 인기 많아 좋겠다고?/대통령 온다 해도 ‘준비’ 안 할 거다/깜깜한 밤에 특별한 손님과 함께한 학교교육과정 설명회/울다가 웃다가, 음악회 같은 우리 학교 첫 번째 졸업식
3장 자발성이 살아 숨 쉬는 학교와 교사 문화
포스트잇으로 담임 정하는 학교, 어때요?/나는 이 부장 맘에 안 들어……/행복한 학교가 안 되는 첫째 원인은? 승진 제도!/모든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교육과정 평가회/에르끼 아호도 칭찬한 우리 학교, 그러나 꼴찌 등급/교원 평가를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공개로 할 수 없을까?/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서를 고민하다/자율학교 맞아?
4장 민주주의와 사람이 있는 학교
학교에서 드디어 ‘민주주의’와 ‘사람’을 찾다/지금 행복한 아이가 미래에도 행복하다/진짜 혁신학교? 가짜 혁신학교?/경쟁을 해야 발전이 있지 않나요?/이 학교는 제시간에 집에 못 간다며?/교사들이 근무하고 싶어 하는 학교, 서울형 혁신학교/혁신학교가 전교조 거점 학교? 지원 교사 몰린다/교장실이 커야 교장의 권위가 서나?/혁신학교가 우리 아이를 바꿔 놨어요
5장 학교 문화를 바꾸면 수업은 저절로 바뀐다
소통과 협력을 통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수업혁신을 위한 다섯 가지 기본 조건 갖추기/비고츠키, 이오덕 그리고 혁신학교
6장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서울형 혁신학교
빠른 성과를 기대하지 않았다/서울형 혁신학교에서 깨닫다/서울형 혁신학교가 넘어야 할 험한 산들/교육정책으로 꼭 필요한 것!/‘혁신’은 불편한 것! ‘저항’은 필수!
추천사 서울형 혁신학교는 교육문화의 혁신을 가져왔다 ● 홍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