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2가지 미스터리 범죄사건으로 밝히는 한국 현대사의 그늘!
추리소설 형식으로 한국 현대사를 재조명한 『대한민국 12비사』. 이 책은 일제 강점기의 백백교 살인사건부터 화성연쇄살인사건까지 12가지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통해 한국 현대사의 단면을 살펴보고, 그 사건들의 이면에 숨은 진실을 추리하였다. 좌익과 우익의 대립, 공직자의 섹스 스캔들, 정경유착, 공작정치, 사이비 종교의 성행, 노동자의 권익 문제와 폭력시위 등 각 사건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밝혔다. 특히 추리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한국 현대사를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에서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들뿐만 아니라 이 사건의 여파로 고통받은 사람들까지 소개했다. 이 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쓴 바 있는 저자는 수개월 동안 사건현장 부근을 조사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강압수사로 억울하게 용의자로 몰려 희생당한 사람들, 고문경찰이라는 오점을 평생 간직하며 살아가는 담당 형사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 이수광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바람이여 넋이여>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제14회 삼성문학상 소설 부문, 미스터리클럽 제2회 독자상, 제10회 한국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오랫동안 방대한 자료를 섭렵하고 수많은 인터뷰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역사의 지혜를 심어주는 저술가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 팩션형 역사서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그는, 추리소설과 역사서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글쓰기와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대중 역사서를 창조해왔다. 이 책은 한국추리작가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러 역사서를 집필하고 있는 저자가 한국 현대사의 12가지 비사(秘史)들을 추리작가의 상상력과 역사 저술가의 시선으로 재조명한 것이다. 진실이 밝혀지지 않아 의혹만 가득했던 범죄사건들의 비밀을 밝히면서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을 살펴본 것이다.
지은 책으로 《나는 조선의 국모다》, 《초원의 제국》, 《떠돌이 살인마 해리》, 《천 년의 향기》, 《신의 이제마》, 《고려무인시대》, 《춘추전국시대》, 《신의 편작》, 《왕의 여자 개시》,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연애사건》, 《정도전》, 《조선사 쾌인쾌사》, 《조선 명탐정 정약용》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진실을 은폐하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 4
秘史1 희대의 살인마는 어디로 사라졌을까―백백교 살인사건 11
秘史2 대한민국은 왜 좌익과 우익으로 나뉘었을까-국군 2개 대대 월북사건 51
秘史3 김종필은 왜 자의반 타의반으로 떠났을까―4대 의혹사건 65
秘史4 그는 왜 제3국으로 떠나려 했을까―이수근 국외탈출사건 89
秘史5 그녀는 과연 누구의 아이를 낳았을까―정인숙 살인사건 109
秘史6 어르신은 왜 수청을 들라 했을까―청와대 총격사건 133
秘史7 그들은 왜 야당 정치인을 납치했을까―김대중 납치사건 149
秘史8 전직 중정부장은 왜 암살당했을까―김형욱 실종사건 179
秘史9 그녀는 왜 집단폭행을 당해야 했을까―사북탄광사건 209
秘史10 경찰은 왜 서둘러 수사를 마쳤을까-오대양사건 233
秘史11 국정원은 왜 진실을 밝히지 못했을까―KAL기 폭파사건 251
秘史12 연쇄살인범은 왜 검거되지 않았을까―화성연쇄살인사건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