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의 원제는 ‘경제학 신화(ECONOMYTHS)’이며 부제는 ‘경제학이 범하고 있는 10가지 오류(Ten Ways That Economics Gets it Wrong)’이다. 원서의 부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데이비드 오렐은 주류 경제이론의 배후에 있는 오류가 어디서부터 생겨났는지 그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그것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설명하고, 반대되는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왜 그것이 죽지 않고 살아남았는지를 하나하나 증명하고 있다. 데이비드 오렐은 주류 경제이론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이러한 생각들이 방법론적으로 어떻게 잘못되고 있는지를 낱낱이 밝힐 뿐만 아니라 그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오렐
저자 데이비드 오렐은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출생. 앨버타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예측모형에 관한 연구로 응용수학 분야의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기상예측이 자주 빗나가는 이유를 카오스(나비효과) 때문이 아니라 날씨예측 모형 자체의 오류 때문이라고 보았으며, 이는 학계에서 격렬한 논쟁을 일으키며 대중적 관심을 모았다. 이 연구 주제는 기상예측, 유전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관련된 것으로 그는 현재 시스템 생물학과 경제학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복잡계 과학의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연구와 저술에 힘쓰고 있다. 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신용위기 이전에 그는 《동전의 이면The Other Side of the Coin》을 통해 경제가 위험할 정도로 위태롭고 불균형적이며 리스크 모형은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그러한 주장을 업데이트하여 우리가 지금까지 신화처럼 믿고 적용해왔던 주류 경제이론의 오류를 낱낱이 밝히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거의 모든 것의 미래Apollo’s Arrow》 외에도 《가이아Gaia》, 《동전의 이면》 등이 있다.
역자 : 김원기
역자 김원기는 서울대학교 국문학과에 입학하여 문학, 철학, 법학을 전공했고, 과학 교양에 관한 글쓰기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꿈꾸는 과학》, 《폰 노이만 vs 아인슈타인》, 《수학의 노벨상 필즈상 이야기》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대중문화 속 과학 읽기》, 《포스트모더니즘과 유대인 대학살의 부인》, 《끝없는 우주》 등이 있다.
목차
해제_ 경제학은 혁명을 필요로 한다! ?우석훈
서문_ 새로운 경제학을 위한 변명
Chapter01 무정부적인 경제
경제는 수학 방정식으로 표현 가능한가
Chapter02 연결된 경제
경제의 원자들은 독립적인가
Chapter03 불안정한 경제
시장은 스스로를 완벽하게 통제하는가
Chapter04극단적인 경제
리스크는 무엇으로 관리되는가
Chapter05 감정의 경제
합리적인 경제적 인간은 존재하는가
Chapter06 성차의 경제
경제학은 권력에 대한 논의를 담고 있는가
Chapter07 불공정한 경제
시장은 모두에게 평등하며 자유로운가
Chapter08 부풀어 오른 경제
성장은 희망을 주는가
Chapter09 불행한 경제
행복에도 가격표를 붙일 수 있을까
Chapter10 좋은 경제
주류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경제학은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