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은밀한 동물의 사생활과 흥미진진한 진화의 역사!
세계 최고 권위 과학 저널 ‘네이처’가 주목한 고생물학자 존 롱. 그는 우연히 발굴한 화석에서 최초로 척추동물이 사랑을 나누는 순간을 포착하고 페니스를 발견해 학계에 파문을 던졌다. 25년간 짝짓기와 생식기 기원을 연구해 온 저자는 자칫 괴짜로 보일 수 있지만 성에 대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 학계를 주목시켰다. 그 연구과정을 담은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동물들의 사생활과 인간 진화에 대한 비밀의 힌트를 제공한다.
저자는 3억 8000만 년 된 물고기 ‘틱토돈티드’의 화석의 발견하면서 인류의 먼 조상이 즐겼던 성생활을 시작으로 짝짓기가 끝나면 자신의 생식기를 잘라버리는 따개비, 동성을 사랑하는 게이 펭귄, 자위행위 하는 염소 등 고생대 동물부터 현생 인류에 이르기까지 짝짓기를 진화시켜온 과정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수억 년의 진화사를 재구성해 가장 강한 동물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 다는 것을 입증하고 성에 관한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음을 깨닫게 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저자 : 존 롱
저자 존 롱 Dr John Long 은 세계적인 고생물학자로 [네이처] 등의 과학저널에 여러 편의 논문을 기고했으며, 권위있는 연구상을 여러 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호주 뮤지엄 빅토리아의 과학부장과 서호주 박물관의 척추고생물학 큐레이터를 역임하고, 현재 미국 LA 카운티 자연사박물관의 연구 및 소장품 담당 부관장으로 있다. 2011년 12월 Royal Society of Victoria가 탁월한 연구실적을 올린 과학자들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연구메달을 수상했다.
역자 : 양병찬
역자 양병찬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기업에서 근무하다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와 [사이언스] 등에 실리는 의학 및 생명과학 기사를 실시간으로 번역?소개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센스 앤 넌센스》, 《커뮤니티파마시》, 《리더에게 결정은 운명이다》, 《잇앤런》,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 등이 있다.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OccucySesamelStreet)에 매일 아침 다양한 최신 과학 기사들을 번역해서 올리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성, 죽음, 진화
Part 1 생물학 최대의 미스터리
1 거대한 물건을 가진 오리
2 모든 물고기들의 어머니
3 틱토돈티드의 사랑과 출산
4 여왕도 본 성인영화
Part 2 태초에 성이 있었다
5 사라진 수컷들
6 등잔 밑이 어둡다
7 태초에 성이 있었다
Part 3 성의 기원을 찾아서
8 성의 기원을 찾아서
9 절지동물의 짝짓기
10 물고기의 짝짓기
11 공룡의 짝짓기
12 인간과 포유류의 짝짓기
Part 4 가장 섹시한 동물이 살아남는다
13 정자전쟁
14 고생대 물고기에서 현생 인류까지
에필로그 신비로운 여행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