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여행의 기쁨
- 저자
- 실뱅 테송
- 출판사
- 어크로스
- 출판일
- 2016-04-05
- 등록일
- 2016-07-22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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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프랑스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 불리는 실뱅 테송은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이내에 세상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날아갈 수 있는 시대에 비행기도 기차도 심지어 자동차도 타지 않는 여행자다. 그는 히말라야에서 5천 킬로미터가 넘는 거리를 걸었고, 중앙아시아 초원지대에서는 말에게 몸을 맡긴 채 3천 킬로미터를 걷고 달렸다. 그는 ‘엔진 없이’ ‘자연과 대등한 조건에서 자연에 그대로 자신을 맡기’며 여행한다.
『여행의 기쁨』은 실뱅 테송의 오랜 여행 경험과 여행에 관한 깊은 사유를 수려하면서도 간결한 시적인 문체로 담아낸 책이다. 그의 글을 통해 독자들은 몽테뉴가 예찬한 최고의 생활방식인 기마 여행을 체험할 수 있고, 밤나무 꼭대기에 해먹을 매달고 부드러운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책의 백미라 할 만한 10장을 읽노라면 마치 야영지에서 별들을 이불 삼아 누워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저자소개
저자 : 실뱅 테송
저자 실뱅 테송Sylvain Tesson은 프랑스 문단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 불리는 에세이스트.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고 지리학을 전공했다. 그에 따르면 ‘지리학자는 언제나 여행자일 수밖에 없으며, 세상을 알기 위해 걷는 자’다. 그는 세상을 알기 위해 사막을 걷고 초원을 달리고 숲을 헤맨다. 그런 여행이 불가능한 도시에서는 대성당 외벽을 기어오르고 종탑이나 나무 위에서 야영을 하기도 한다. 《노숙 인생》으로 2009 공쿠르상 중편 부문을, 바이칼 호숫가의 숲 속 오두막에서 6개월 동안 홀로 생활하며 남긴 은둔의 기록《희망의 발견: 시베리아 숲에서》으로 2011 메디치상 에세이 부문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저서가 있으며, 2014년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기적적으로 살아난 뒤 2015년 출간한 《완전한 실패》 역시 큰 호평을 받았다.
역자 : 문경자
역자 문경자는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루소의 자서전 글쓰기와 진실의 문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프랑스 하나 그리고 여럿》(공저), 옮긴 책으로 《혼돈을 일으키는 과학》 《부르디외 사회학 입문》 《내정간섭》 《성의 역사 2》(공역) 《카라바조》 《페테르 파울 루벤스》 《보티첼리》 《인간의 대지》 《에밀 또는 교육론 1, 2》(공역) 《우신예찬》 등이 있다.
목차
어느 서양의 떠돌이로부터
1 시간에 맞서는 여행자
2 권태의 해독제
3 미지의 땅을 찾아서
4 반더러, 낭만적 방랑자들
5 길 위에서 얻는 행복
6 내면 유랑을 위한 기마 여행
7 지리학, 여행자의 교양
8 휴머니즘을 포기한 반더러
9 대성당을 오르며
10 밤이 들려주는 이야기
11 숲 속 오두막, 방랑의 끝
옮긴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