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태주 시인의 서른세 번째 시집 『세상을 껴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자신만의 시세계를 펼쳐온 저자가 시를 주는 신에게 감사하고 시를 쓰게 도와주는 인물들이나 사물들에게 감사하고, 고달픈 인생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써내려간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랜 사랑’, ‘그리움’, ‘이 봄날에’, ‘허벅지’, ‘저녁의 사람’ 등의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나태주
저자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충남 서천에서 출생하였고, 1963년 공주사범학교를 졸업했으며, 그후 한국방송통신대학과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부터 2007년까지 43년 동안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공주 장기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으며,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고, 시집으로는 『대숲 아래서』,『막동리 소묘』,『산촌엽서』,『눈부신 속살』,『시인들 나라』,『황홀극치』등 32권을 출간했고, 산문집으로는『시골사람 시골선생님』,『꽃을 던지다』,『공주, 멀리서도 보이는 풍경』,『풀꽃과 놀다』,『시를 찾아 떠나다』 등 10여권을 출간한 바가 있다. 이밖에도 시화집으로는 『사랑하는 마음 내게 있어도』,『너도 그렇다』,『너를 보았다』등이 있고, 동화집으로는 『외톨이』가 있다. 나태주 시인은 흙의문학상, 충청남도문화상, 현대불교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시와시학상, 편운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했고, 충남문인협회 회장, 공주녹색연합 초대대표, 공주문인협회 회장, 충남시인협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장 등을 거쳐서 현재는 공주문화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말을 함으로서 침묵하고 침묵함으로서 말을 하는 것이 시인이라면 나태주 시인은 이 침묵의 언어의 대가라고 할 수가 있다. 그의 가장 간결하고 짧은 단시는 침묵의 언어이며, 다른 한편, 이 침묵의 언어는 잠언과 경구로 승화되기도 한다. 그는 모든 강물들을 다 받아들이고도 더러워짐이 없는 바다처럼, 이 바다와도 같은 삶의 지혜로, 우리 인간들의 삶을 어루만져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기도 한다. 나태주 시인의 서른 세 번째 시집인 {세상을 껴안다}는 그의 이상적인 천국이자 우리 인간들의 지상낙원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목차
시인의 말 5
1부 지구와 더불어
오랜 사랑 14
이웃 15
풀꽃ㆍ3 16
그리움 17
산책 18
좋은 날 19
참회 20
회고 21
고독 22
꽃ㆍ1 23
가을 느낌 24
지구와 더불어 25
선량해진 저녁 26
당신 안의 그 여자 28
손님처럼 30
아직도 32
학교를 떠나며 33
가을 햇빛ㆍ1 35
가을 햇빛ㆍ2 36
만추 37
귀가 38
버린 것 39
상가 40
집 41
2부 저녁의 사람
이 봄날에 44
허벅지 45
청바지 46
수밀도 47
삶 48
감사 49
좋은 사람 50
버킷 리스트 51
저녁의 사람 53
분서 55
아끼지 마세요 56
슬픔 58
호스피스 59
플랫폼 60
알밤 61
고요 62
평화 63
가을동화 64
로드 킬 65
짧지만 짧지 않은 67
망발 69
고추잠자리에게 70
어머니 71
별밤에 72
초등학교 옆 73
나의 자전거에게 75
별거 77
대형마트에서 79
3부 미완의 이별
데스밸리 82
미완의 이별 83
두리번두리번 85
캘리포니아 86
강원도 87
막동리에 돌아와 89
은빛 90
다만 그뿐이야 91
예술가 92
피천득 선생 94
이별ㆍ2 95
인생 96
여행 97
인사 98
선물ㆍ2 99
미소 100
포옹ㆍ1 101
포옹ㆍ2 103
앙크로와트 104
고맙다 105
사라짐을 위하여 107
그 때까지만 108
세상을 껴안다 109
한국여자 110
무나물 111
4부 사랑이 올 때
이 가을에 114
사랑이 올 때 115
이별ㆍ1 116
선물ㆍ1 117
제비꽃 사랑 118
감동 119
그런 사람으로 120
별짓 121
장식 123
고백 124
꽃ㆍ2 125
너에게 감사 126
마음의 용수철 127
마음의 길 128
오밤중 129
카톡 130
몽유 131
사랑에 답함 132
왼손 133
큰 일 135
느낌 136
며칠 137
혼자만 생각했을 때 138
그리하여, 드디어 139
멀지 않은 봄 140
묻지 않는다 142
5부 아들을 위하여
개밥 146
아내 147
아내 없는 날 148
개밥별 149
장국밥 151
연 152
어떤 자장가 153
5호실에서 155
만우절 156
이 나쁜 사람아 157
꽃을 대신하여 159
어느 봄날 160
봄날은 간다 161
아들을 위하여 163
어버이 주일 165
아빠란 말 166
엉뚱한 핑계 167
새로 봄 168
아이가 운다 169
어쩌면 좋아요 171
아들에게 172
세살 173
잘 해주니까 174
캘린더 175
딸의 편지ㆍ참 소중한 아버지께ㆍ나민애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