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
- 저자
- 마광수
- 출판사
- 책읽는귀족
- 출판일
- 2014-10-10
- 등록일
- 2017-10-17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4MB
- 공급사
- 교보문고
-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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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마광수의 인문학 비틀기]는 우리 시대의 성(性)적 금기에 망치를 들었던 성(性) 문학의 아이콘 마광수 교수가 인문학에도 망치를 들었다. 인문학에도 정해진 틀에 따른 해석과 정답을 요구하는 높은 고정관념의 벽을 뛰어넘고자 마광수 교수가 재치 있고 재미있는 접근 방식으로 동·서양의 사상가와 문학가들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자칫 인문학에 대한 편견으로 접근하기 힘들었던 독자들도 아주 즐겁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마광수
초베스트셀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저자 마광수.
20여 년 전 ‘야(野)하다’는 한마디 말에도 집단적으로 경기를 일으키던 꽉 막힌 한국 사회가 이제는 ‘섹시하다’는 말이 칭찬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페티시즘을 부르짖던 마광수 교수의 시대적 예견은 정확하게 들어맞아 요즘 젊은 남녀들이 누구나 추구하는 미학적 개념이 되었다.
항상 ‘삐딱하게 보기’, ‘고정관념 깨뜨리기’ 등으로 상징되는 낯선 관점으로 성적 이중의식의 집단 노이로제에 갇혀 있던 한국 사회를 뒤집어엎었지만, 본인 인생은 문학적 표현의 자유를 감금하는 대한민국의 야만적인 법 앞에서 롤러코스터를 타야만 했다. 시대유감, 2014년 여전히 집단주의 사고의 틀 안에 갇힌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재평가되어야 하고 창의적 사고의 아이콘으로 떠올라야만 하는 마광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문화적 이슈이기도 했던 1992년에 일어난 『즐거운 사라』 필화사건은 21세기에도 여전히 ‘판금 상태’로 현재 진행형이다. 이 시대의 가장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지식인 중 한 명인 마광수 교수는 성적 아이콘으로 갇히는 대신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코드, 인문학의 반항아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목차
서시 : 원반던지기의 인상
Part 1 거꾸로 보면 어때?
: 동양 사상가들, 뒤집어 다시 보기
1. 철저한 정치 만능주의자였던 공자
2. 원시에 대한 낭만적 향수를 지녔던 장자
3. 허망스런 공리공론으로 일관한 주자
4. 솔직한 육체적 쾌락주의자 양주
5. 통쾌한 무신론을 펼친 순자
Part 2 너도 빠져 봐!
: 달콤한 착각에 빠진 서양 사상가들
1. 육체적 쾌락을 경시한 에피쿠로스
2. 이성을 신(神)의 선물로 착각한 데카르트
3. 소설로 기독교적 설교를 펼친 이중인격자 톨스토이
4. ‘무의식의 발견’ 하나만 업적으로 건진 프로이트
5. 정력 콤플렉스에 빠진 공처가였던 D. H. 로렌스
Part 3 나만 잘났어!
: 너무 먼 곳만 바라보던 동·서양 사상가들
1. 헛된 ‘이데아’에 매달린 플라톤
2. 초인(超人)이 되기를 꿈꾼 과대망상가 니체
3. 현실의 실상을 보지 못했던 낭만주의자 루소
4.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고 착각한 예수
5. 깨달음의 정체가 아리송한 석가
Part 4 망치를 들자!
틀을 깨뜨리기 혹은 틀에 갇히기
1. 종교적 위선을 신랄하게 야유한 보카치오
2. 중국판 『아라비안나이트』를 탄생시킨 포송령
3. 인간의 가학 본능을 예리하게 간파한 사드
4. 비현실적인 장발장이라는 캐릭터를 창조한 빅토르 위고
5. ‘알기는 쉽고 행동하기는 어렵다’를 거꾸로 본 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