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가족은 그렇게 세계일주를 시작했다!
『패밀리 집시』는 직장을 그만두고 아내와 함께 남극에서 북극까지 방랑하며 남긴 기록과 사진을 엮은 《러브 앤 프리》로 수많은 젊은이에게 짜릿하고 뭉클한 메시지를 선사한 바 있는 다카하시 아유무의 여행 에세이이다. 시간이 흘러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저자는 ‘만약 어떤 꿈이든 이루어진다면, 무엇을 하고 싶어?’라는 아내의 물음에 ‘세계 여행’을 떠올렸고, 그렇게 흘러간 대화는 대장정의 세계일주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렇게 시작된 네 가족의 세계일주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와이를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남극, 오스트레일리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를 넘나들며 4년 동안 이들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기록이 고스란히 쌓여 있다. 자유분방한 감성과 뜨거운 정신은 여전하면서도 두 아이에게 있어 최고의 아빠가 되기 위해 애쓰며 고민하는 저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으며, 두 아이의 기발하고 재미있는 말과 의외로 심장 한가운데를 쿡 찌르는 깊이 있는 생각도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다카하시 아유무
저자 다카하시 아유무는 1972년 도쿄 출생. 자유인. 스무 살, 영화 《칵테일》을 동경하여 대학을 중퇴하고 친구와 아메리칸 바 ‘ROCKWELL’S’ 개점하여 2년간 4개 지점으로 확장. 스물세 살, 전 지점을 친구에게 물려주고 자유인으로. 자서전을 내기 위해 ‘SANCTUARY’ 출판사 설립. 자서전 《날마다 모험》을 시작으로 많은 베스트셀러를 프로듀스. 스물여섯 살, 사야카와 결혼. 출판사를 친구에게 물려주고 모든 것을 내려놓음. 다시 자유인이 되어 결혼식 3일 뒤 아내와 둘이서 세계일주 여행에 나섬. 2년간 남극에서 북극까지 수십 개국을 방랑한 뒤 귀국. 2001년 오키나와로 이주. 음악과 모험, 예술이 넘치는 자급자족의 네이처 빌리지, ‘BEACH ROCK VILLAGE‘ 창립. 작가 활동도 겸하면서 도쿄, 뉴욕, 발리 섬, 인도, 자메이카에서 레스토랑과 게스트하우스 사업 시작. 인도와 자메이카에서는 현지의 가난한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리 스쿨을 개교하는 등 전 세계로 활동 전개. 2008년 결혼 10주년을 기념하여 4인 가족이 캠핑카를 타고 세계일주 여행에 나섬.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하자 여행을 중단하고 귀국. 미야기 현 이시노마키 시에서 자원봉사자 빌리지 건립 후, 2만여 명과 함께 복구 지원 활동 전개. 지금도 이시노마키 시와 후쿠시마 시를 중심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 2013년 4년간의 가족 세계일주 여행을 마치고 하와이 빅아일랜드로 이주. 현재까지 도서 누계 판매가 180만 부를 넘어섰고 한국, 미국, 타이완 등 해외에서도 번역 출판됨.
공식 웹사이트: www.ayumu.ch
역자 : 최윤영
역자 최윤영은 자신이 전하는 글이 따스한 봄 햇살처럼 사람들의 유쾌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 되기를 바라며 일본 서적을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하나와 미소시루》, 《여리고 조금은 서툰 당신에게》, 《달님의 모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