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돼지, 웝
SF의 거장, 필립 K. 딕의 데뷰 소설.
인간 중심 사고에 대해서 통렬한 비판이 담긴 거장의 시작 지점을 엿볼 수 있다.
화성 근처에서 우주 무역을 하던 우주선에 웝이라고 불리는 돼지 한 마리가 실려온다. 선장은 그것을 잡아서 식량으로 쓰려고 한다.
그때 그 돼지, 웝이 말을 시작한다. 웝은 우주의 질서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고, 자신의 종족의 신화와 인간의 신화를 비교 분석할 수도 있는 지적 생명체이다. 그러나 선장은 웝은 단순한 돼지일 뿐이라고 여기고 그를 요리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