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군 장교 출신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는 우주 전함과 군대 이야기.
블라드 대위는 최신형 우주 전함, 폴럭스 함에 이제 막 전입된 신참 장교이다. 새로운 전함의 분위기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상황 속에서, 갑작스럽게 우주군 제독으로부터의 지시가 전달된다. 각종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폴럭스 함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시험하는 특별 감사가 시행된다는 지시이다. 가상으로 주어지는 위기 상황 속에서 블러드는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서 함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가상의 위기 상황이 우연한 사고를 통해서 실제 위기 상황으로 바뀌는 순간, 전함에 남은 장교는 블라드 뿐이다.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7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 지원' 선정작입니다.
저자소개
저자 : 말콤 제임슨
말콤 루스 제임슨 (Malcolm Routh Jameson, 1891년 - 1945년)은 미국의 SF 작가이다. 해군 장교로 오랜 시간 복무한 후 작품 활동을 했던 그는, 다양한 대중 잡지에 기고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자신의 해군 경력을 작품에 녹여서, 다양한 해군/우주군 상황의 작품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인후암이 진행되어 해군에서 은퇴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를 초기 작품 활동을 도왔던, SF 잡지 편집자에 의하면, 제임슨은 해군에서 다양한 무기 체계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고 한다.
그의 첫 작품은 1938년 "놀라운 SF Astounding SF"를 통해서 발표된 단편, "두 배가 되고, 다시 두 배가 되다 Doubled and Redoubled"였다. 이 작품은 SF 초창기 작품 중 유일하게, 시간 순환의 개념을 도입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대부분 "우주 정찰대의 불라드 대위" (1951년)라는 제목으로 만들어진 선집에 수록되었다. 그리고 이 선집은 미국 보이 클럽 SF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선집의 편집자들은, "불라드 대위는 현대 SF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인 시리즈 주인공"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제임슨의 작품은, "해군 경력을 바탕으로 작품 속에 현실성의 분위기를 제대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임슨은, 전업 작가로서의 잠재성을 모두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해군 장교 경력에서 나온 현실적 설정과 다양한 기술적 묘사 등은, 작지만 강력한 팬층을 형성했다.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