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주에서 온 유령선 이야기는 흔하다. 하지만 이들처럼 유령선을 생각한 이야기는 없다.
토성 외곽을 공전하고 있는 인공 위성 기지. 그들의 임무는 토성으로 나오는 물체나 탐사선을 관측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토성에서 나오는 것은 없고, 탐사선들은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단조로운 일상을 깬 경고음, 그것은 외부 우주에서 온 거대한 우주선을 알리는 신호였다. 가까스로 그 우주선을 포획한 기지 승무원들은 그것이 우주를 떠도는 유령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폭압적인 함장의 명령에, 함장의 반대파 부함장과 엔진 담당 기술자가 그 우주선에 강제로 승선하게 된다.
현업 의사이면서 다수의 SF 작품을 출간한 특이한 이력의 작가, 앨런 노스의 작품.
저자소개
저자 : 앨런 노스
앨런 에드워드 노스 (Alan Edward Nourse, 1928 - 1992)는 미국의 SF 작가이자 개업 의사이다. 그는 다양한 쟝르의 SF 뿐만 아니라, 의학과 과학 분야의 도서 역시 저술했다. 그는 앨 에드워즈, 닥터 X 등의 필명도 사용했다.
1928년 아이오와에서 태어난 노스는 1955년 펜실베니아 의과 대학에서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잠시 동안의 인턴 생활 후, 그는 워싱턴 주에서 개업 의사로서 활동을 시작했고, 이 시기에 열성적인 집필 작업을 했다.
사실 이전 의과 대학을 다니면서도 그는 학비 마련을 위해서 SF 원고를 집필해서 대중 잡지 등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그는 유명 SF 작가인 로버트 하인라인 등과 친분 관계를 맺었고, 하인라인은 "파넘의 자유 토지Farnham's Freehold" 라는 작품을 노스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 중 "블레이드런너"는 영화 "블레이드런너"에 제목이 차용되었지만, 그 영화의 인물과 줄거리, 설정 등은 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을 꿈꾸는가?"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의학적 지식을 작품 속에서 활용한 것으로 유명하고, 개업 의사로서 은퇴 후에도 SF 작품을 발표하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었다. 노스는 1992년 개업 의사로서 머물던 워싱턴 주에서 사
역자 : TR 클럽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