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받은 처방전
장 파울 ‘리히터’에 나온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버리지만 현명한 인간은 열심히 읽는다. 단 한번 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어디가 아픈가요? 미술관에서 받은 처방전은 단 한번 밖에 살지 못하는 우리 인생을 위한 순간순간의 예술 처방전이다.
심리학과 멀티미디어 그리고 현대무용을 전공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1500년을 아우르는 한국 고시(일부 중국 고시 포함)의 예술 철학적 접근 방법으로 예술 처방전 형태로 글과 그림을 융합하였다. 고전 한시와 현대예술작품(회화, 사진, 미디어아트)을 이 책 한 곳에 담아 시간과 공간, 이미지를 여섯 가지 챕터로 나눠 독자들에게 쉽게 예술이 삶과 같은 곳을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