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예술 상식
인문주의에서 여러가지 학문으로 퍼져나가는 책이다. 인류의 예술이 인문주의를 기점으로 크게 변화하기 때문이다. 인류는 인문주의에 힘입어 이전의 봉건적이고 전근대적인 인식에서 탈피, 인간 자체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이상적 인간상을 실현하는 데 눈을 뜨기 시작한다. 종교가, 신이 세상의 주인이라는 믿음이 무너지고 인간이 주인으로 자리하게 되자 예술의 소재 역시 신에게서 인간에게로 이동했다. 즉, 인문주의는 예술에 있어서 이전과 이후로 크게 나눠놓았던 것이다. 이렇듯 시간 대신 호기심을 따라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류가 수천 년에 걸쳐 이룩해놓은 예술적 유산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