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비 경제학’에서 ‘미래 경제학’까지
관념에 빠져 실생활과 유리된 경제학을 지양하고 우리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토대로 시장의 원리를 설명한다. 각종 도표와 통계를 제시하며 관념의 경제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 음식, 영화, 직장인의 월급을 소재로 종횡무진 경제학을 버무린다. 거대한 경제학이 아니라 소소하지만 삶에 밀착한 ‘생활의 경제학’인 것이다. 그리고 팍팍한 동시대를 사는 경제학자로서 위로의 메시지도 잊지 않는다. 부의 욕망을 포함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갖고 산다면 국가가 부유해지고, 우리의 생활이 풍요로워진다고 말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석사, 코넬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전공은 산업조직론과 국제경제학이며, 1986년부터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장,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정부의 행정개혁위원회, 정부투자기관 운영위원회, 통신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였다. 동북아경제학회 회장, 삼성경제연구소 석좌연구위원을 지낸 바 있으며, 현재는 SSCI 등재저널인 Global Economic Review의 에디터를 맡고 있다. MBC 「손에 잡히는 경제」, KBS 「경제 포커스」, SBS 「TV칼럼」 등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였고, 『조선일보』, 『매일경제신문』 등 많은 언론에 칼럼을 연재해오고 있다. '
'매경 이코노미스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저서로 『나무 뒤에 숨은 사람』(2003), 『열보다 더 큰 아홉』(2005), 『카론의 동전 한 닢』(2005), 『정갑영 교수의 재미있는 경제』(2006), 『정갑영의 경제학교』(전5권, 2006~2007), 『명화 경제 토크』(2007), 『정갑영 교수의 만화로 읽는 알콩달콩 경제학』(2009), 『데메테르의 지혜로운 선택』 등이 있다. 이 중 경제 에세이 『열보다 더 큰 아홉』은 KBS 「TV, 책을 말하다」의 테마 도서로 선정되었고 일부 내용이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다. 또한 『카론의 동전 한 닢』은 ‘국내 CEO 100인이 가장 많이 읽은 책 10권'에 포함된 바 있으며, 『정갑영의 경제학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시장경제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머리말
1장 경제학 첫걸음
공짜 점심은 없다 / ‘가지 않은 길’의 가치 / 숨은 비용이 적어야 한다 / 커피 씨를 두 개 심는 이유 / 마지막 한 점의 승부 / 세상을 움직이는 힘 /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거래 / 부자 나라, 부자 아빠 / 에비타 신화 / 돈이 화를 부른다 / 벨리 포지의 교훈
2장 돈이 되는 경제 상식
알려진 정보는 가치가 없다 / 개미들의 위험한 행진 / 미시시피의 금광 / 짝사랑은 실패한다 / 역선택이 만든 레몬 시장 / 카지노는 망하지 않는다 /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방법 / 거품을 좇는 사람들 / 경제의 황금률 / 고지서 없는 세금
3장 소비 경제학
세뱃돈이 좋은 이유 / 나이키와 조든 효과 / 명품은 왜 잘 팔리는가 / ‘가짜’ 즐겨찾기 / 남태평양의 휴가 / 도박사의 꿈 / 소비는 악덕일까 / 바른 연못 찾기 / 빈곤의 악순환 / 뷔페가 좋은 이유 / 그래도 나는 술이 좋다 / 흰쥐의 현명한 선택
4장 시장 경제학
풀어야 할 규제, 묶여야 할 규제 / 붉은 깃발을 단 자동차 / 쥐꼬리만 한 월급 / 불균형 속의 불균형 / 두 도시 이야기 / 인플레이션도 팔자인가 / 기대 효과 / 다수결의 함정 / 민주주의는 합리적인가 / 무엇이 공평한가 / 세금은 누가 내는가 / 마음을 움직이는 세금 / 세금감면이 소비를 늘릴까
5장 국가 경제학
작은 것의 미학 / 미키 마우스의 탄생 / 규모의 비경제 / 기업 규모와 시장 지배력 / 작은 규모의 효율성 / 지브랏의 발견 / 나는 고백한다 / 기업의 생존게임 / 뷰티풀 마인드 / 역사를 바꾼 내시균형 / 카르텔은 영원할 수 없다 / 내일을 위한 선택 / 알래스카의 교훈
6장 미래 경제학
마네트의 두 도시 / 푸른 하늘의 자유 / 금주법의 유산 / 미아 패로의 아파트 / 보이는 손은 약속인가 / 자비심보다 자비로운 이기심 / 케인스의 편지 / 빚의 함정 / 두 팔이 필요한 이유 / 창문에 세금을 부과하다 / 레인맨의 경제학 / 상속세를 올리자는 거부들 / 저무는 날을 위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