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임형주의 목소리로 새롭게 듣는 장희빈 이야기
“지금껏 우리가 몰랐던 신여성(新女性) 장희빈의 이야기가 지금 펼쳐진다!”
‘희대의 요부’라 불리는 장희빈. 드라마에서 대개 장희빈은 표독스러운 얼굴로 인현왕후의 초상화에 활을 쏘거나 숙종이 내린 사약을 극악스럽게 내치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야말로 ‘악녀’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우리의 머릿속에 각인되어 있다.
그녀는 이 책 『임형주, 장희빈을 부르다』를 통해 한 남자를 진실로 사랑한 여인, 자식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 절절한 모성으로 다시 부활했다. 우리는 이제 편견과 오해를 뛰어넘는 장희빈에 대한 재해석과 더불어, 사후 300년간 감춰져 있었던 장희빈의 진실된 얼굴을 새롭게 만날 수 있다.
저자소개
UN ‘평화메달’에 빛나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지난 2009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대표인물 100인’에 선정되었고, 2007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조사한 ‘청소년이 존경하는 100인’ 문화예술인 부문에서 조수미, 정명훈, 이문열 등과 함께 선정되었으며, 2005년 네티즌이 선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30인’ 예술학술인 부문에서 조수미, 앙드레 김과 함께 선정되었다. 같은 해 한국교육개발원이 조사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이 가장 만나고 싶은 명사’에도 노무현, 이건희, 안철수, 김태희, 전지현 등과 함께 선정되었는데, 음악인 부문에서는 1위, 선정된 인물 가운데 최연소였다. 그는 이미 1998년 12세의 나이로 첫 독집 앨범이자 국내 데뷔 앨범을 발표해 당시 음악계의 큰 주목을 받으며 대한민국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예원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뉴욕 줄리어드음대 예비학교 성악과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으며, 피렌체 산 펠리체 음악원 성악과를 조기 입학해 졸업했다. 현재는 빈 슈베르트음대 성악과 석사과정에 ‘초청학생’으로 재학 중이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팝페라 데뷔 및 세계 데뷔 앨범인 ‘샐리 가든(Salley Garden)’을 발매해 클래식음반 판매차트 1위를 석권했고, 같은 해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역대 최연소로 애국가를 선창하며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뉴욕 카네기홀 데뷔 독창회(세계 남성 성악가 중 최연소 데뷔)를 비롯해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 파리 살 가보, 빈 콘체르트 하우스, LA 월트 디즈니홀 등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했고 빈 교향악단, 베를린 교향악단, 도쿄 필하모닉, 체코 심포니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다. 세계 3대 메이저 음반사(SONY MUSIC, EMI, WARNER MUSIC)와 독집앨범 계약을 했고, 지금까지 발매한 10장의 독집앨범 모두가 발매 첫 주 국내 클래식음반 판매차트 1위를 기록(역대 한국 클래식음반 역사상 최초)할 정도로 독보적인 ‘한국 클래식계의 스타’로 군림하고 있다.
아울러 본연의 음악적인 활동과 더불어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는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역대 최연소 홍보대사, 국제국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 서울특별시 환경홍보대사(환경부문 최연소 특별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08년에는 국내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간 벌어들인 수익금의 대부분인 100억원 이상을 기부해 비영리 재단인 ‘아트원문화재단’을 설립하며 당시 국내외 언론에 엄청난 화제와 함께 훈훈한 행복 바이러스를 퍼트렸다.
한편 2010~2011년 「동아일보」 최연소 객원 고정 칼럼니스트를 역임하고, 중앙일보(인터넷판)와 美 경제전문지 「Forbes(포브스-라이선스판)」의 ‘임형주가 만난 한국의 리더들’ 코너를 연재하며 예리한 통찰력과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맛깔스러운 글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현재는 경향신문사 최연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 출간 당시 영풍문고 종합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에세이집 『Only One』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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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_ 내가 장희빈을 부르는 이유
다시 쓰는 여인사전
1. 탐욕스런 요부인가 정치의 희생양인가
천한 여인의 귀한 꿈
입궁의 비밀
짧은 사랑 긴 이별
상처받은 궁녀
불길한 신데렐라
2. 사랑놀음인가 정치게임인가
“사랑보다 권력” 나쁜 남자, 숙종
챔피언과 도전자
정치영재의 복수
오른팔 김석주
3. 궁중의 승부사들
궁녀의 스캔들
경신환국
꿈은 이루어진다
왕세자의 탄생
조강지‘첩’을 버리다
4. 미나리는 장다리가 있어 아름답다
생존을 위한 내숭
사랑받지 못한 여자
애증의 두 여인
비정함의 극치
재기보다 훌륭한 복수는 없다
5. 역사는 수레바퀴인가 물레방아인가
또다른 신데렐라의 출현
여자의 본심
6. 풀리는 수수께끼들
고도의 애정전술
왕비의 귀환
배신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다
최후의 승자는 누구인가
그녀를 꼭 죽여야 했는가
왜곡된 여인의 역사
에필로그_ 초승달 같은 그녀를 만나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