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13년 대선을 앞둔 올해, 이명박 정권 이후 우리 사회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돌아볼 수 있는 박권일 사회 비평집. 저자는 자신의 목소리를 다수의견에 가려진 소수의견에 비유하면서, 소수의견도 다수의견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였던 2007년부터 2012년 통합진보당 사태까지 『시사IN』『한겨레』 등에 저자가 발표한 칼럼을 ‘정치, 온라인, 일상, 이데올로기, 88만 원 세대’, 5개의 주제로 나누어 담았다.
저자소개
부산 출생. 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을 공부했다. 1996년 연세대 사태를 현장에서 후배의 시점으로 지켜봤다. 사회과학 학회에서 활동하면서 늘 욕구불만이었다. 결국 문화이론 학회를 만들어 당시 폭발하기 시작한 홍대씬을 돌며 마음껏 뛰어놀고, 시네마테크에서 ‘죽을 때리’고, 왠지 모를 죄책감에 김수행판 『자본론』을 읽다가, 뜬금없이 무라카미 하루키를 욕하는 글을 쓰곤 했다. 월간 『말』에서 3년간 기자로 일했다. 노동ㆍ경제 분야 기사를 주로 썼다. 『시사IN』 『한겨레21』 『한겨레』 등에 칼럼을 연재 중이다. 현재 공식적인 직함은 계간 『자음과모음R』 편집위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