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인류를 향한 메시지
며칠 전 9살난 아들이 걱정스러운듯 물어왔습니다.
“아빠, 우리 동네에 지진나면 어떻게 해요?”
원래부터 호기심 많은 나이인데다 요즘 읽는 책 내용중에서 자연재해에 관한 부분이 있었나봅니다.
“응,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지진이 많이 일어나는 곳은 아니야, 일본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지”
“지진은 왜 일어나는 거에요? 잠 자다가 우리집에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요?” 아들은 아직 안심이 되지 않는다는 표정이었습니다.
문득 어릴 때 저도 아들과 똑같은 걱정을 하다 부모님으로부터 쓸데없는 기우를 한다고 핀잔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불안감이 해소된 것은 아니었지만, 커가면서 지진에 대한 걱정은 우선순위에서 자연스레 뒤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출간 업무를 진행하면서 다시 지진에 대해 자연스럽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구는 하나의 생명체이고 지진도 지구 생명활동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지진은 단순한 지질학적 현상이 아니라 ‘인간진화를 위한 교재’라는 놀라운 시각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지속 발간될 ‘세상을 담은 仙지혜’시리즈를 통해서 명상학교 수선재 사람들은 지구는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공부하는 하나의 ‘학교’라는 사실을 설명할 것입니다. 여러 이슈에 대한 영적인 스승님과의 문답을 통해 독자 여러분들은 세상사의 여러 의문점들이 안개가 걷히듯 해소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저자의 얘기처럼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서 대접하고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생하는 세상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