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의 월요일
뉴욕 빈민가 소년과 성공한 커리어우먼의 우정이 빚어낸 감동 실화
《모리스의 월요일》은 풍요를 구가하던 1980년대 뉴욕의 맨해튼에서, 겨우 두 블록 떨어졌으나 서로 전혀 다른 세계에 몸담고 살아가던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감동 실화이다. 남부럽지 않은 부와 지위를 갖춘 30대의 뉴요커 로라 슈로프는 어느 날, 길에서 우연히 구걸을 하던 열한 살의 흑인 소년 모리스 마지크를 만난다. 평소처럼 뉴욕의 수많은 걸인 중 하나라고 여기고 무심히 지나치던 그녀는 그날따라 걸음을 멈추고 소년에게 돌아간다. 그리고 함께 점심을 먹자고 제안한다. 그렇게 시작된 월요일의 식사는 30년이 넘도록 이어지며 두 사람의 인생을 바꿀 우정이 되었다.
물론 여자는 소년의 맑은 영혼에 이끌려 만나기 시작했지만, 소년이 처한 현실을 알아갈수록 결코 외면할 수 없게 된다. 갱단의 두목인 아버지, 마약에 중독된 어머니와 마약 사업에 깊이 몸담은 삼촌들 사이에서 아무런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힘겹게 살아가는 소년에게 그녀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누리고 사는 평범한 일상과 꿈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이 전부였다. 그렇게 둘은 월요일에 만나, 식탁을 차리고 쿠키를 굽고, 크리스마스에는 트리를 장식하며 소소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모리스는 놀라운 세상을 경험하고, 소년에게는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는 월요일의 기적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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