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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버 보이 Flavor Boy
- 저자
- 장준우 저
- 출판사
- 어바웃어북
- 출판일
- 2019-09-20
- 등록일
- 2021-10-15
- 파일포맷
- PDF
- 파일크기
- 23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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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이르기까지음식의 역사와 원형을 찾아 길 위에 선 미각소년[味覺少年] 장준우의세상에서 가장 지적인 맛에 관한 인문학적 탐사 이 책은 음식과 식재료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찾아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를 거쳐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이르기까지 유럽 대륙을 종횡무진 질주한 어느 젊은 요리작가의 ‘음식 인문학 기행’이다. 그는 안정적인 직장을 내던지고 유럽으로 건너가 이탈리아 요리학교 ICIF를 수료하고 마피아 소굴로 악명 높은 시칠리아의 한 레스토랑에서 분투했다. 그리고 다시 유럽 전역을 떠돌며 음식 문화의 원형을 탐사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혀를 매혹시켜온 ‘바람난 맛[風味, flavor]’을 찾아 국경을 넘으며 세계를 누볐다. 최고의 스테이크를 찾아 스페인의 광활한 도로를 달렸고, 이탈리아의 한 올리브 농장에서 쓰디쓴 올리브 열매가 어떻게 감칠맛 나는 열매로 바뀌는지 목도했다. 한겨울에 도착한 북유럽의 도시에서 척박한 삶을 견디게 해준 음식의 존재가치를 되새겼다. 지구촌 곳곳에서 만난 식재료의 명인(artisan, 아티장)들에게서는, 맛의 기본이란 세월을 견뎌내는 인내에서 비롯됨을 깨달았다. 그렇게 그는 세계를 여행하며 음식과 조우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며 글을 썼고, 바로 그 순간순간의 기록들이 한 데 묶여 책이 됐다. 이 책 『플레이버 보이[flavor boy]』는 음식의 풍미[flavor]를 통해 인생의 맛을 체화해가는 한 미각소년[味覺少年]의 성장일기이다.
저자소개
신문기자 생활을 하다 홀연히 이탈리아로 요리유학을 떠났다. ICIF를 졸업한 후 시칠리아로 날아가 펜대신 팬을 잡고 주방에서 분투했다. 이내 음식을 만드는 건 곧 경험한 맛을 재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는 유럽 10개국 60여 개 도시를 누비며 온몸으로 음식과 요리를 배웠다. 요리학교와 주방에서 얻은 경험과 시선, 유럽을 거닐며 틈틈이 담아온 사진을 한데 엮어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음식 방랑기’라는 글을 쓰고 있다. 요리와 사진, 그리고 글을 삼위일체로 삼아 남은 생을 지루하지 않게 살고 싶다는 소박하고도 큰 꿈을 갖고 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의 혀를 매혹시켜온 ‘바람난 맛[風味, flavor]’을 제대로 경험하기 위해 북유럽과 프랑스를 거쳐 이베리아반도와 이탈리아 곳곳을 누볐다. 최고의 스테이크를 찾아 스페인의 광활한 도로를 달렸고, 이탈리아의 한 올리브 농장에서 쓰디쓴 올리브 열매가 어떻게 감칠맛 나는 열매로 바뀌는지 탐사했다. 한겨울에 북유럽 도시들을 찾아 척박한 삶을 견디게 해준 음식의 존재가치를 되새겼다. 요리를 하고 여행을 하는 틈틈이 신문이나 잡지에 음식문화 관련 글을 쓰고, <수요미식회> 등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대 문정훈 교수와 함께 히스토리 채널이 방영한 <위대한 계발자>라는 다큐멘터리에 출연해 프랑스와 스페인을 돌며 닭 요리를 취재했다. 지은 책으로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가 있다.
목차
머리말 : 길 위의 미각소년이 보내온 편지Flavor Road One : 맛의 기본을 이루는 것들01 님아, 그 지방을 떼지 마오02 식재료 덕에 이름을 남긴 공작03 요리계의 슈퍼히어로04 쓴 맛을 보다05 요리의 표정을 바꾸는 한 방울06 숨을 죽여 숨을 살리다07 트라파니의 ‘짠’ 바람08 숙성의 가치를 숙고해보다09 진열대가 없는 정육점10 당신의 육식 취향을 저격하다Flavor Road Two : 최고의 맛을 찾아서11 세계 최고의 스테이크를 찾아서12 가을바다를 품은 맛13 굴의 문화사14 파리의 아티장 정육업자15 수도원에서 만든 천국의 맛 16 미각의 계절17 예술의 경지에 오른 돼지 뒷다리18 도쿄의 뒷골목에서 만난 꼬치의 장인들19 갈리시아에서 만난 괴물20 음식에 담긴 혁신의 의미Flavor Road Three : 미각의 문화사21 식사의 목적22 유럽의 라이스 로드[rice road]를 걷다23 시칠리아에서 여름나기24 스칸디나비안의 크리스마스를 맛보다25 폴리티크 누들[politique noodle]26 이탈리안 커피부심27 현지의 맛28 라구라고 다 같은 라구가 아니라구29 서양 음식사의 극적인 사건들30 이탈리아와 프랑스 음식에 얽힌 사소한 오해31 교토의 시장에서 느낀 채소 절임의 풍미Flavor Road Four : 삶을 위로하는 음식들32 척박한 삶을 견뎌온 자들의 우아한 양식[糧食]33 버릴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34 프랑스인들의 ‘살’ 같은 요리35 피에몬테에서 만난 봄의 전령36 약은 약사에게, 커피는 바리스타에게37 나그네의 안식처, 살루메리아38 가난한 자들을 위한 따뜻한 한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