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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중
- 저자
- 김진만 저
- 출판사
- 리더스북
- 출판일
- 2012-10-29
- 등록일
- 2013-12-0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19MB
- 공급사
- YES24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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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선택의 갈림길에서 나는 항상 가슴 뛰는 쪽을 택했다”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 「남극의 눈물」의 김진만 PD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과 생명들, 그들과 함께 함께 소통하며 가슴 뛰었던 순간들을 적어내린 에세이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 중』이 출간되었다. 서울대 고시생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고, 책과 영화를 보는 PD가 된 사연부터 폭행사건으로 칩거 중이었던 최민수와의 만남, 로봇다리 세진이와 그의 독종 엄마 이야기, 지구의 열탕과 냉탕, 아마존과 남극을 오가며 겪었던 좌충우돌 다큐멘터리 제작기와 세상에 미처 공개하지 못했던 감동 스토리를 공개한다.
현실의 무수한 벽 앞에서 좌절하는 많은 이들에게 김진만 PD는 "살아오면서 내가 계획한 대로 실현된 적은 별로 없었다."고 고백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택의 갈림길에 설때면, 늘 가슴 뛰는 쪽을 택하고자 해온 노력이 그가 만든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고도 밝힌다.
정글 한 복판에서 원시의 삶을 살아가는 조에족과 혹한의 남극 대륙에서 홀로 겨울을 견디는 황제펭귄을 만나면서 그는 인간의 무분별한 욕심으로 사라져가는 우리의 미래를 목격했다. 하지만 결국 사람이 희망이기에 자신이 만든 다큐멘터리가 세상에 자그마한 희망과 치유의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한다.
* 『오늘도 세상 끝에서 외박중』동영상 보러 가기
저자소개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0년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워낙 모범적으로 착하게 살아온 바람에 대학 생활 중 고시에 패스, 역시 모범적이고 착한 법관이 되려 했으나 보다 가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불현듯 피디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여행을 다니고 책을 보고 영화를 보는 것도 모두 피디의 업무라는 얘기에 귀가 솔깃해졌던 것이다.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이 따로 없다는 말이 매력적이었다. 내재된 끼를 살려 MBC 예능국에 입사, <남자셋 여자셋> 조연출을 맡게 되었지만 가슴이 뛰지 않는 바람에 교양국으로 적을 옮겼다.
그뒤 <우리시대>, <피디수첩>, , <휴먼다큐 사랑>, <닥터스>, <네버엔딩스토리> 등을 연출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의 가슴 속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감동’이 있고 ‘이야기’가 있는 사람과 생명에 관한 다큐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뉴욕부터 LA까지 차를 몰고 대륙횡단도 했고, 80만원으로 한 달간 유럽을 걸어보기도 했고, 베트남에서 다국적 대학생들과 맥주잔을 앞에 놓고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태평양에서 낚시로 상어를 잡아보기도 했고, 칠레에서 밀입국자로 경찰서에 끌려가기도 했고, 남해 이름 모를 어촌에서 늙은 어부와 회 한 접시를 놓고 질펀한 인생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피디로 사는 동안 늘 가슴 설레는 일을 선택하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정글 한복판에서 원시의 삶을 살아가는 조에족과 남극 대륙에서 홀로 겨울을 견디는 황제펭귄을 만났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마존의 눈물>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남극의 눈물> 역시 많은 사람들의 호응 속에 극장판 3D 영화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로 재탄생되었다.
목차
Prologue | 내 생애 가장 소중했던, 그 가슴 뛰었던 만남들
Documentary Story
1. 다큐 피디가 되다, 의도치 않게
너, 다큐 찍냐? | 기억하고 싶은 사람 1-예인(藝人) 최민수| 기억하고 싶은 사람 2-사고뭉치 로봇 다리 세진이 모자 | 여행을 떠난다는 것,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것
Amazon Expedition
2. 가슴 뛰는 원시, 아마존 부족들
내 마음을 바꾼 단 한 장의 사진 | 문명과 접촉하지 않은 순수의 원시 부족, 조에 | 다큐멘터리에도 주인공이 필요해 | 아마존 최고의 사냥꾼, 모닌 | 걸인 할머니, 마르껭 | 추장의 운명, 알리시아 | 도끼인간 자미나와족의 비애 | 잊을 수 없는 아마존의 두 소녀 | 원시와의 사투 | 문명으로 잃어버린 것들 | 불타는 아마존
Antarctic Expedition 1
3. 세상의 끝, 남극에서 만난 사람들
400여 일, 기나긴 남극 여정을 시작하다 | 남극에 사는 사람들 | 해빙을 건너 미지의 세계로-마람비오 기지 | 남극 대륙 유일의 마을, 에스페란사 | 남극 마을은 여자들의 천국 | 가끔은 옆 동네 펭귄 마을로 도망가고 싶어져-남극 마을의 뒷담화 | 공동 육아, 공동 생활의 지혜가 담긴 남극의 학교 209 | 사랑스러운 그녀를 닮은 아델리펭귄 | 치열한 생태계의 한가운데, 하찮은 생명이란 없다 | 다시 만난 아델리펭귄들 | 세상의 끝, 남극을 오간다는 것 | 세종 기지 그리고 기지 사람들
Antarctic Expedition 2
4. 남극의 진정한 주인, 황제펭귄
남극의 진정한 주인, 황제펭귄 | 한국인 최초의 남극 대륙 월동 대원 | 쇄빙선 오로라 호, 모슨 기지로 향하다 | 끝없는 해빙과 얼음의 끝, 모슨 기지에 다다르다 | 훈련, 또 훈련… 반드시 살아남을 것 | 바람의 기지, 모슨 | 황제들의 행성에 입성하다 | 돌발 상황, 메이시헛에 고립되다 | 얼음 대륙 황제들이 생명을 이어 가는 방법-허들링의 감동 | 길고 긴 암흑의 터널, 흑야 | 라면 예찬 | 끝이 보이지 않는 고난의 연속 | 솜털이 보송한 극상의 귀여움, 황제펭귄의 새끼들 | 마지막 촬영 그리고 이별 | 지구는 모든 생명이 공존하기 위한 삶의 터전
Epilogue | 방송이 끝나도 삶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