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소개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다. 연세대 의대 정신과 주임교수, 세브란스 정신건강병원 병원장을 지냈다. 정신의학분야 명의로 35년간 동시대인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처방전 일색의 진료실 치료에서 벗어나 정적 명상, 동적 명상 등의 감성치료를 도입, 삶의 근원적 치유에 혼신을 다한 가슴 따뜻한 의사다. 불안, 우울, 탈진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의 정신건강을 살리는 사람이라는 소명으로 최근에는 메디컬 명상에 몰두하고 있다. 그는 “나 자신을 살려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그 어느 누구도, 그 무엇도 아닌 바로 내 안에 있다”고 일관되게 강조해왔는데, 이 책에서는 특히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시대 남자들에 주목한다. 어디서도 누구에게서도 제대로 위로받을 길 없는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품고 다독이며 격려해준다. 그도 힘들 때면 걷고 달리며, 외롭고 그리울 때면 그림을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자기사랑의 치유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잉카트레일, 파타고니아, 마나슬루, 존 뮤어트레일, 무스탕을 걸었다. 그가 느낀 삶의 깨달음들, 오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통찰은 독자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전해준다. 자기 자신 안에서 희망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견인한다.
연세대 의과대학 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자살예방협회 초대회장, 대한정신약물학회 회장, 대한정신분열병학회 회장 등을 맡았다. 주요 저서로 『나는 나를 위로한다』 『스트레스 프리웨이』 『정신분열증 극복할 수 있다』 등이 있으며, 스트레스와 정신건강에 관한 칼럼을 여러 매체에 연재한 바 있다.
목차
프롤로그 살 길은 내 안에 있다
1장 울고 싶을 땐 울어라
남은 인생 30년이 두렵다
열심히 달려온 당신, 어느덧 연료는 다 타버리고
중년에 찾아든 불안이라는 이름의 공포
나이든 아버지는 서럽다
남자에게도 갱년기가 온다
눈물이 남자를 살린다
아내가 왜 화내는지 모르겠다
왜 서로의 마음을 다 안다고 생각할까
헌 자존심은 꺾고, 새 자존심은 세우고
마음속에서 보내는 SOS 신호
노화를 받아들이고 살아가려면
퇴직에도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2장 피로사회의 덫, 벗어나야 산다
회사는 나를 책임지지 않는다
나만의 탈출구가 절실할 때
겸손은 여전히 최고의 생존방법
당신도 알코올 중독자가 될 수 있다
참지 마라, 사표도 대안이다
대인공포증에 시달린 내 강의 인생
내 안의 잦은 분노를 다스리는 법
누구든, 어디든 내 고민 들어줄 사람은 있다
내 몸이 느끼는 경계경보에 귀 기울이자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를 이기는 지혜
담배 끊기가 애인 끊기보다 어려운 이유
걷는 보약, 걷기에 건투를 빈다
왜 월요병에 시달리는가
일에 쫓고 쫓기는 고리를 끊어버리자
심리적 홀로서기에 성공하는 삶을 살자
3장 이 삶이 다하도록 사랑하며 살자
마음속 쓰레기통 비우는 날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다
가족이 서로 멘토가 되는 저녁식사
결혼은 정년제가 필요 없나요?
부부가 각자 자기만의 방을 갖는다는 것
자식과의 대화는 늘 쉽지 않다
고운 말, 좋은 말, 기분 나쁜 말
4대가 모여 사는 조화로움 예찬
반세기를 넘나든 유리구슬
부모가 남기는 보이지 않는 유산
단 하나뿐인 나의 여동생에게
마음 부자는 작은 즐거움을 만끽한다
딸과 함께 보낸 1박 2일의 마음챙김
에필로그 나는 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