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고 또 잘나셨구나
작품 소개
“……뛰지 마, 넘어진다.”
늘 말해도 그럼 그렇지, 또 넘어진다.
일으켜 세워줄 때는 몰랐다.
내 마음에 아무렇게나 넘어져 있는 너를.
조심성 없이 제 마음대로
그렇게 경계 없이 넘나드는 그녀가 신경쓰인다.
“지금부터 5초 동안 나쁜 짓 할건데.”
뭐……?
“꿈이라 생각하고 내일이면 잊어도 좋아.”
미친 스펙, 폭군 네로, 내겐 너무 잘 나신분 이강우.
평화롭게 회전하던 나의 지구가
제대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